배트맨: 조커(JOKER)

브라이언 아자렐로 | 그림 리 베르메호 | 옮김 김동욱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2년 4월 11일 | ISBN 978-89-8371-146-5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68x259 | 가격 13,000원

책소개

세미콜론 배트맨 시리즈 9번째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문제작 『조커』 출간!
영화 다크나이트의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준 조커에게 열광했다면?이 작품을 절대로 놓치지 마라!
배트맨의 최고 악당 조커를 주인공이자 책의 타이틀로 삼은, 2008년 아메리칸 코믹스 최대 화제작. 리얼리즘의 세계로 구현된 조커의 생활.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히스 레저의 조커를 모티브로 제작된 정통누아르 그래픽노블. 그래픽노블의 명콤비, 브라이언 아자렐로와 리 베르메호 의 대표작.

“소식이 퍼져 나갔다.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지금도 알 길이 없지만…조커가 아캄 정신병원에서 출소한다는 소식이….”
그렇게, 이 미쳐 날뛰는 세상과 광기로 가득한 고담 시 범죄의 제왕 조커에 관한 섬뜩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커가 아캄에서 출소했다. 낄낄 웃는 얼굴이지만 그는 몹시 화가 나 있다. 옛 패거리 악당들이 그의 영역을 제멋대로 갈라먹고, 팔아치우고 말았던 것이다. 그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 줄 알고. 그러나 조커는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고담이 피를 보기를, 고금을 통틀어 전례가 없을 만큼 처참하게 피를 보기를 갈망하고 있다. 이 영혼의 기나긴 밤 동안 조커는 다음과 같은 자들과 마주할 것이다. 펭귄, 투 페이스, 킬러 크록, 할리 퀸, 리들러, 그리고 물론 배트맨에 이르기까지… 부디 그들에게 하늘의 가호가 있기를.

조커의 충성스러운(그러나 어설픈) 부하 조니 프로스트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그래픽노블 『조커』는 그야말로 진정한 범죄 누아르이자, 빗물 고인 우중충한 거리와 나뒹구는 쓰레기 그리고 ‘잘못된 선택’으로 가득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잔혹한 여정이다.

조커의 입장에서 재구성된 고담 시의 뒷골목 세계이 만화에는 조커, 할리 퀸, 펭귄, 투페이스, 리들러 등 배트맨의 유명 악당들이 총출동하며, 만화 캐릭터들 모두, 그림 작가 리 베르메호의 환상적인 그림체로 실제 살아 쉼쉬는 인물처럼 재창조되었다. 예를 들면 ‘킬러 크록’의 경우는 단지 피부만 유별날 뿐 일반적인 흑인과 전혀 다를 바 없이 묘사되고 있고, 조커의 든든한 지원자 ‘할리 퀸’은 빼어난 미모를 가진 늘씬한 금발 미녀로 묘사된다. 특히 메인 캐릭터인‘조커’의 경우는 생김새와 행동에서 ‘히스레저가 연기하는 조커’를 그대로 만화로 옮겨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영화판 조커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만화의 장르는 범죄 느와르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조커의 출소 후 고담 시에서 벌어지는 악당들의 영역 다툼은 블록버스터 갱스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지금껏 여타의 코믹스 스토리상에서 느껴왔던 일반적인 만화의 유치함은 단 1%도 느낄 수가 없으며, 실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수준 높은 컷과 연출로,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배트맨의 등장은 이 스토리에 화룡정점을 찍듯, 강렬하고 인상적이다.

작가 소개

브라이언 아자렐로

브라이언은 지난 90년대부터 프로 만화 각본가로 활동 중이다. 에두아르도 리소와 함께 그는 버티고의 인기 시리즈, 『100불렛』을 만들어냈다. 이 시리즈는 아이스너 상과 하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DC 코믹스에서 나온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역시 리소와 함께 작업한 『배트맨』과 『조니 더블』, 짐 리와 함께 작업한 『수퍼맨 포 투모로우』, 조 큐버트와 함께 작업한 『서전트 록/비투윈 어 하드 플레이스 앤 헬』, 리베르메호와 함께 작업한 『렉스 루터: 맨 오브 스틸』, 그리고 『DR.13』과 아이스너 상에 노미네이트된 『헬블레이저』 등이 있다. 그밖에 버티고 크라임 라인에서 나온 『필시 리치』의 각본 역시 쓴 적 있다.
그는 또한 만화 정보지 《위저드》에서 선정한 인기 각본가 베스트 10 가운데 한 명이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GEAR, 시카고 트리뷴을 비롯하여 수많은 잡지와 신문을 통해 소개된 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아내(아티스트 짐 톰슨)과 함께 시카고에 거주 중이며, 얼마 전 드디어 웹사이트도 개설했다.

리 베르메호 그림

리는 1997년 샌디에고의 와일드 스톰 스튜디오에서 19세 약관의 나이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브라이언 아자렐로와 호흡을 맞춘 것은 『배트맨/데스블로: 애프터 더 파이어』와 『렉스 루터: 맨 오브 스틸』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또한 그는 워런 엘리스와 함께 『글로벌 프리퀀시』를, 애덤 휴즈와 더불어 『슈퍼맨/젠13』를, 그리고 마이크 캐리와 같이 『헬블레이저』를 내놓는 등 여러 단기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주로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버티고의 『헬블레이저』와 마블 코믹스의 『더 스탠드』, 『데어데블』 커버를 맡았다. 현재는 DC 코믹스 그래픽 노블의 각본 및 작화를 담당 중. 2003년에는 이탈리아로 이주했는데, 장차 한 밑천 벌고 나면 세상과 연락을 끊고 은거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에 의하면 ‘이 바닥’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것도 이젠 질렸다고.

김동욱 옮김

게임 및 IT 기술 번역으로 2000년대 초 처음 번역과 연을 맺었다. 이후 애니메이터 등 다방면으로 서브컬처 분야에 종사하다가 출판 번역에 입문하여 현재는 전업 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건스미스 캣츠』, 『백성귀족』, 『서유요원전』, 『왕도의 개』, 『조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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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