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로 만나는 이탈리아 요리의 세계!

탁탁탁 지글지글 짠!

만화 실버 스푼

원제 Chop Sizzle Wow (The Silver Spoon Comic Cookbook)

파이돈 프레스 | 옮김 이용재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8년 4월 30일 | ISBN 978-89-8371-751-1

패키지 소프트커버 · 변형판 214x290 · 104쪽 | 가격 22,000원

책소개

배고픈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해법:

이탈리아 요리 만화

해도 해도 할 일이 줄어들지 않고 매일 시간에 쫒기는 현대인의 삶. 바빠서, 또 귀찮아서 패스트푸드로 그때그때 허기를 채우고 마는 우리에게 균형 잡히고 규칙적인 한 끼 식사란 정녕 사치일 뿐일까?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쉽고 간단하게 만든다.”라는, 한눈에 보기에도 쉽지 않은 이 난제를 풀 열쇠는 역시 건강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슬로푸드 운동의 시작지이자 전 세계에 사랑받는 요리 문화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에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아침, 점심, 저녁을 어디에서 먹을지로 대화하고, 정치 논쟁에도 파스타가 끼어드는 나라. 음식을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영혼’이자 예술이나 종교와 같이 여겼던 이탈리아는 남북으로 길쭉한 국토와 지중해에서 나오는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로 수백 년간 무궁무진한 레시피를 실험해 왔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간결한 조리법’과 피자, 파스타, 티라미수 같은 요리들은 2013년 CNN에 세계 최고의 요리로 선정될 정도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출간한 『탁탁탁 지글지글 짠!: 만화 실버 스푼(Chop Sizzle Wow: The Silver Spoon Comic Cookbook)』은 그렇게 빠르고 간단하면서도 고전적인 레시피들을 1950년대 출간되어 한 번도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이탈리아 요리서의 바이블, 『실버 스푼(The Silver Spoon)』에서 엄선해 만화라는 형식으로 옮긴 요리 그래픽노블이다.

『실버 스푼』은 제이미 올리버의 스승 제나로 콘탈로부터 뉴욕 이탈리아 요리계의 대부 마리오 바탈리, 런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 조르조 로카텔리, 고든 램지까지 세계적 셰프들이 “이탈리아 요리 애호가를 위한 단 한 권의 책”이자 “영감의 원천”이요, “내 주방의 성경”으로 극찬했던 책으로,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精髓)라 할 530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 2,000가지 레시피를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그리고 400여 컷의 화려한 도판으로 소개하는 마법 같은 이탈리아 요리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탁탁탁 지글지글 짠!』은 일찍이 2017년 세미콜론에서 독점 번역 출간되어 이탈리아 요리의 “원스톱 레퍼런스 북(one-stop reference book)”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실버 스푼』에서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빠르고 간편한 레시피 50개를 선정, 단계별로 만화로 표현했다.

‘2014년 영국에서 출간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션 쿡북’ 선정 — 구르망 인터내셔널 어워드(GOURMAND INTERNATIONAL Awards) 2015

2014년 Holiday Gift Guide 수록 — 영국판 《글래머(Glamour UK)》

2014년 Holiday Gift Guide 수록 —영국 《에브리 데이 위드 레이첼 레이(Every Day with Rachael Ray)》

“『탁탁탁 지글지글 짠!』이 있으면 누구라도 부엌의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 —《에브리 데이 위드 레이첼 레이》

“이 만화판 『실버 스푼』은 그야말로 혁명이다. 『탁탁탁 지글지글 짠!』은 우리가 갖고 있었던 ‘책을 보며 요리한다.’는 개념을 바꿔 버렸다.” —미국 《패밀리 서클(Family Circle)》

편집자 리뷰

젖은 손으로 스크롤하기,

유튜브 영상 중간에 멈추기는 이제 그만!

보면서 따라 하기만 하면 음식이 완성되는

새로운 차원의 요리책

요리 초심자라면 누구나 자신, 또는 친구나 가족을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주방 앞에 섰을 때 3~4장의 참고 사진밖에 없는 책을 보며 난감해 하거나, 반대로 수십 장의 사진이 있는 요리 블로그 페이지를 일일이 스크롤하며 당혹해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탁탁탁 지글지글 짠!』은 요리책과도, 인터넷 페이지와도, 요리 동영상과도 다른 ‘요리 그래픽노블’이란 장점을 십분 살려 책에 손댈 필요 없이 1~2쪽 안에 한 레시피의 모든 과정별 장면을 각각의 컷으로 담아냈다. 제목이 말해 주는 것처럼 만화 컷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만으로(탁탁탁, 지글지글) 요리가 탄생되는(짠!) 책인 것이다.

또한『탁탁탁 지글지글 짠!』에 실린 50개의 레시피는 아그로돌체 카포나타, 토마토 브루스케타 같은 간단한 전채 요리부터 페스토 링귀니와 닭고기 카치아토레 같은 고전적 주요리, 라즈베리 세미프레도와 티라미수 같은 매력적인 디저트까지 코스 구성이 가능하게 선정되어 혼술·혼밥을 즐길 때에도, 가족 및 친구와의 만남에도 적합하다. 이뿐만 아니라 권말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생일 저녁’, ‘야외에서 먹는 저녁‘ 등을 주제로 8개의 코스 제안이 수록되어 있어, 어떤 때라도 맛있는 한 끼를 차려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제 이탈리아 요리서의 바이블 『실버 스푼』이 자랑하는 레시피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하는 『탁탁탁 지글지글 짠!』으로 부담 없이 이탈리아 요리의 세계로 떠나 보자.

목차

차례

시작하면서    6

 

전채     12

속 채운 포르치니 버섯 | 아그로돌체 카포나타 | 속 채운 오징어 그릴 구이 | 파프리카 말이 | 코코트에 익힌 달걀 | 마르게리타 피자 | 토마토 브루스케타 | 감자 크로켓 | 밀라노식 미네스트로네 | 판차로티 | 리볼리타 | 판차넬라 | 베이컨과 콩을 더한 시금치 샐러드 | 프리타타 케이크

 

파스타     34

볼로냐식 라자냐 | 완두콩과 햄 탈리아탈레 | 감자와 시금치 뇨키 | 버섯 푸실리 |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 미트볼 리가토니 | 채소와 치즈 라비올리 | 페스토 링귀니 | 새우 파르팔레

 

주요리     48

쇠고기 통구이와 당근 | 피자 가게식 스테이크 | 뱃사람식 홍합 요리 |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채운 닭가슴살 | 폴렌타를 곁들인 배갈비 | 버터와 세이지 돼지고기 촙 | 정어리 구이 | 녹색 소스의 남방대구 | 닭고기 카치아토레 | 소금 껍데기 닭 통구이 | 농어 꾸러미 구이 | 천천히 익힌 참치 | 아스파라거스 리소토 | 프리토 미스토 | 루콜라와 탈레지오 치즈 파이

 

디저트와 제과제빵   70

초콜릿과 배 타르트 | 칸투치 | 라즈베리 세미프레도 | 사과 케이크 | 티라미수 | 판나 코타 | 마스카르포네 디저트 | 토로네 수플레 | 딸기 그라니타 | 초콜릿 딜라이트 | 블랙베리 타르트 | 숲의 과일과 자발리오네 | 속 채운 복숭아 | 카놀리

 

그 밖의 것들    92

작가 소개

파이돈 프레스

1923년 빈에서 설립된 예술, 건축, 사진, 디자인, 패션 전문 출판사. 소크라테스의 제자 파이돈의 이름을 딴 이 출판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고전, 근대, 현대 예술, 건축, 사진, 디자인, 패션 관련 대형 도감 출간으로 유명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를 피해 런던으로 본사를 옮긴 이후 1942년부터 30년 동안 윈저 성의 영국 왕실 소장품 도록을 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미술 관련 전공자들의 필독서인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1950년 첫 출간)를 출간한 곳으로 유명하다. 2005년 『실버 스푼』 출간 이후 전 세계 요리 도서 시장에서도 주요 출판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뉴욕, 파리, 베를린, 마드리드, 밀라노 및 도쿄에 사무소를 두고 각국 출판사와 공동 제작을 통해 영어, 프랑스 어, 스페인 어, 일본어 및 독일어로 10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용재 옮김

음식 평론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건축 대학원을 졸업했다. 음식 전문지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에 한국 최초의 레스토랑 리뷰를 연재했으며, 《조선일보》, 《경향신문》, 《에스콰이어》, 《GQ》 등에 기고했다. 홈페이지(www.bluexmas.com)에 음식 문화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린다. 한국 음식 문화 비평 연작의 일환으로 『한식의 품격』과 『외식의 품격』을 썼으며, 『패밀리 밀』, 『실버 스푼』, 『철학이 있는 식탁』, 『식탁의 기쁨』, 『뉴욕의 맛 모모푸쿠』, 『뉴욕 드로잉』, 『그때 그곳에서』, 『창밖 뉴욕』 등을 옮겼다.
@bluexmas47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