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우주학교의 훈련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아스미 앞에는 난관들이 닥쳐오지만 우주와 미래를 향한 꿈은 움츠러들지 않는다. 4권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아스미와 친구들이 유이가하마로 떠나는 걸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마리카의 비밀이 드러나고 모두 큰 충격에 빠지지만 그로 인해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진다.
개학을 하고, 폐쇄 환경 탈출 훈련이 진행된다. 이 훈련을 통해 아스미와 친구들은 ‘함께한다는 것’, ‘마음이 통한다는 것’의 의미를 더욱 깊이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기리우에 대한 아스미의 마음을 비롯해, 서로를 향한 우정과 동료애, 풋풋한 첫사랑 등 각자가 간직한 마음의 방향이 도드라지기 시작한다.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같은 하늘을 보는 한 길을 잃는 일은 없지 않을까”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독자들의 환영과 호응 속에 2013년 10월, 『트윈 스피카』 1~3권이 출간된 데 이어, 4권이 출간되었다. 특히 1~3권까지는 이미 출간되었던 적이 있지만, 4권부터는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발매되는 만큼 독자들의 기대감도 커져 있다. 이야기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4권에서는 더욱 혹독해지는 우주학교의 교육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그만큼 더 깊어지는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미콜론에서는 2014년 2월부터 5월까지 나머지 네 권도 출간하여 완간할 예정이다.)
추천사
우주를 동경하는 청춘들에게 ‘내 인생의 만화’가 될 작품. 내가 청소년일 때 이런 작품을 접할 수 없었던 게 너무 아쉽다. 별빛을 바라보며 펼쳐지는, 온갖 아름다운 드라마들이 모인 수작. -박상준(SF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