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실사 드라마까지 제작된 화제의 감성 SF, 완결을 향해 재시동!

트윈 스피카 3

원제 ふたつのスピカ

야기누마 고 | 그림 야기누마 고 | 옮김 김동욱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3년 10월 18일 | ISBN 978-89-8371-643-9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5x210 · 388쪽 | 가격 13,500원

분야 만화

책소개

서기 2010년. 전 국민의 기대를 안고, 일본 최초의 유인 우주 탐사 로켓 ‘사자호’가 발사된다. 그러나 궤도 진입에 실패한 사자호는 기사지에 추락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는 참사를 일으킨다. 이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소녀 아스미는 사자로 파일럿의 유령 ‘라이온 오빠’를 만나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워가고, 도쿄우주학교에 진학해 드디어 꿈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는다. 막연한 꿈으로만 간직하던 것을 이뤄내기 위해 하나하나 배우고 노력하며, 또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관계 속에서 울고 웃으며, 아스미는 조금씩 성장한다.
제목의 ‘트윈 스피카’는 처녀자리에 속한 별로, 두 개의 별이 공전하며 빛을 발하는 쌍성. 간절한 꿈과 희망을 상징하듯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이고 “혼자서는 우주에 갈 수 없다”는 아스미의 신념을 대변하기도 한다.
2002부터 2009년까지 월간 《코믹 플래퍼》에 연재된 『트윈 스피카』는 20부작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2003~2004년 방영되었고, 2009년 7부작 실사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2000년대는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와 달 탐사 위성 가구야 발사 등 일본의 우주 탐사가 활발히 진행된 시기로 『트윈 스피카』는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출간되어 새로운 감성의 SF 만화로 화제를 모았으나 6권에서 멈춘 채 미완결작으로 남아 있어 오랫동안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기억되어 온 작품이다. 세미콜론에서는 열여섯 권을 두 권씩 합본하여 한국 독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소장판으로 기획하여, 2013년 10월 1~3권을 동시 출간한다. 2014년 봄 8권을 끝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3권 줄거리
아끼던 열쇠고리를 잃어버리는 아스미. 열쇠고리를 주워준 남자아이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케이와 함께 그 소년을 만나러 가지만 로케트 발사에 격렬히 반대하는 그 앞에서 아스미는 자신의 꿈마저 부정당한다. 왠지 모르게 계속 우울해지는 아스미는 결국, 그와 소통할 수 있을까?

편집자 리뷰

“꿈이니까. 우주는 내 단 하나뿐인 꿈이니까.”
비극을 간직한 채 희망으로 나아가는 성장담

『트윈 스피카』의 세계는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강렬한 비극을 간직한 소녀 아스미가 그 비극을 극복하고 더욱 멀리 바라보며 꾸는 꿈으로 가득하다. 드라마는 해맑은 긍정주의자이자, 경쟁보다는 협력의 힘을 믿는 아스미의 꿈과 그 뒤에 감추어진 깊은 슬픔의 정서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사자호 추락 사고로 돌아가신 엄마, 병약했던 첫사랑, 투병 중 돌아가신 친구의 어머니, 사자호 사고로 팔에 큰 흉터가 남은 친구 등이 죽음으로 얼룩진 비극의 세계에 있다면, 아버지의 극진한 부성애, 남매 같은 친구 후추야와 우주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아스미가 간직한 희망의 세계에 속해 있다. 그리고 사자호 파일럿이었던 유령 라이온 오빠는 아스미를 둘러싼 비극과 희망을 이어주는 중간적인 존재다. 『트윈 스피카』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두 세계의 경계에 선 인물들이 슬픔을 딛고 앞으로 나가가는 간단치 않은 성장의 서사가 한 계단 한 계단 착실히 진행된다는 것이다. 흔들림 없이 차근차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소녀들과, 꿈은 좌절되었으나 절망하지 않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버릴 데 없이 촘촘히 구성되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거대한 열망과 그로 인해 빚어진 거대한 비극 속에서 고개를 들고 우주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한 소녀의 소박한 꿈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지고, 또 이루어질지 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

드라마가 주는 감동, SF가 주는 재미
SF의 신경지 개척!

『트윈 스피카』는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나 기술의 발전상을 화려하게 펼쳐놓는 만화는 아니다. 2010년의 사고로 시작하여 2015년이 배경이고, 출간 당시를 기준으로 보아도 굉장히 가까운 미래이기에, 가상의 과학 발전상을 전시할 수도 없다. 게다가 좌절된 우주 개발의 시도를 이야기의 전제로 하고 있으니 이 만화를 전형적인 SF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우주 비행사가 되기 위해 어떤 훈련을 받는지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트윈 스피카』가 주는 SF적인 재미다. 관찰력, 협력과 끈기를 테스트하는 입학시험부터, 무중력 훈련, 기계를 완전히 해체했다가 재조립하는 수업 등 흥미로운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또한 『트윈 스피카』는 아스미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에도 우주학교 설립, 로켓 발사를 비롯한 우주 개발의 양면성을 꼬집는 구석도 있다. 사자호 사고를 전면에 내세워 우주 개발을 둘러싼 논쟁점을 피하지 않으며, 우주 개발에 반대하는 운동가들의 목소리를 담기도 한다.
소박하고 일상적인 학원물에 우주 개발, 인간 복제 등 SF적인 소재가 결합한 『트윈 스피카』의 이야기와 정서는 하드 SF라기보다는 서정적인 순정 만화에 가깝지만, 실제로 독자들에게 우주를 꿈꾸게 하고, 새로운 시대의 이슈를 고민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목차

mission 19
mission 20
mission 21
mission 22
mission 23
mission 24
mission 25
mission 26
mission 27
mission 28
mission 29

작디작은 물의 별

또 하나의 스피카 1
또 하나의 스피카 2

작가 소개

야기누마 고

1973년 도쿄 이다바시에서 태어났다. 2000년 「2015년의 불꽃놀이」로 데뷔한 후, 서정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그림체로 많은 팬을 얻었다. 데뷔작을 잇는 일련의 ‘아스미’ 시리즈로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고, 2001년 ‘아스미’ 시리즈를 발전시킨 「트윈 스피카」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8년간 장기 연재했다. 최근작으로는 『짙푸른 소나기(群緑の時雨)』가 있다.

야기누마 고 그림

1973년 도쿄 이다바시에서 태어났다. 2000년 「2015년의 불꽃놀이」로 데뷔한 후, 서정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그림체로 많은 팬을 얻었다. 데뷔작을 잇는 일련의 ‘아스미’ 시리즈로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고, 2001년 ‘아스미’ 시리즈를 발전시킨 「트윈 스피카」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8년간 장기 연재했다. 최근작으로는 『짙푸른 소나기(群緑の時雨)』가 있다.

김동욱 옮김

게임 및 IT 기술 번역으로 2000년대 초 처음 번역과 연을 맺었다. 이후 애니메이터 등 다방면으로 서브컬처 분야에 종사하다가 출판 번역에 입문하여 현재는 전업 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 『건스미스 캣츠』, 『백성귀족』, 『서유요원전』, 『왕도의 개』, 『조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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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