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콜론 배트맨 시리즈 7번째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의 심리 공포물이 온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ARKHAM ASYLUM)

그랜트 모리슨 | 그림 데이브 맥킨 | 옮김 박중서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2년 3월 9일 | ISBN 978-89-8371-030-7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68x259 | 가격 18,000원

책소개

역사상 가장 성공한 그래픽노블
출간 예고만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된다. 세미콜론의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은 2005년 출간된 ‘15주년 기념 에디션’을 원본으로 삼았으며 그래픽노블 전편과 함께 스토리 작가 그랜트 모리슨의 각본과 주석, 그랜트 모리슨의 섬네일 레이아웃, 카렌 버거의 편집자 후기, 데이브 맥킨의 오리지널 표지가 모두 수록되어 있는 완전판이다. 이 책은 베트맨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수퍼히어로물 사상 가장 심오한 책으로 평가되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의 복잡한 미로 같은 대사, 기호의 상징성을 풀기 위해서는 그랜트 모리슨의 각본 초안과 주석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팀 버튼의 배트맨이 개봉하던 1990년 첫 출간되었고 배트맨 시리즈 역사상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배트맨의 콤플렉스와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
1986년 『왓치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출시 이후 많은 작가들은 히어로를 현실에 접목시켜려고 노력했다. 그랜트 모리슨은 앨런 무어, 프랭크 밀러가 시작한 트렌드에 반하는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모리슨은 픽션에 현실을 접목시키는 게 아니라 현실에 픽션을 접목시키려고 하는 작가다. 이성적인 배트맨이 아니라 비이성적인 배트맨을 만들려고 했고, 그 결과 탄생한 작품이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은 조커의 인질극 때문에 아캄에 홀로 고립 된 배트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트맨의 여정은 배트맨의 콤플렉스와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에 가깝다. 이 작품에서 배트맨은 상당히 무기력하고 고뇌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에 대해서 모리슨의 각본과 주석을 보면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 배트맨의 마지막 정신적인 통과 의례를 다루는 작품에 가깝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의례를 통과 한 배트맨은 완벽한 정신과 육체의 소유자로 재탄생한다고 모리슨은 설명하고 이는 그의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배트맨 RIP』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데이브 맥킨의 그림은 이런 비이성적이고 몽환적인 배트맨 이야기를 추상화같이 묘사하고 있으며 모리슨의 이야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그리스 신화, 성서의 상징까지 수많은 인용문과 기호, 상징으로 가득한 작품이며 2009년 동명의 게임으로 제작되어 게임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편집자 리뷰

충격의 사이콜로지컬 호러 그래픽노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는 배트맨은 물론이고 정신질환 범좌자를 수용하는 아캄 정신병원의 거의 모든 범죄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조커의 인솔 하에 범죄자들- 투 페이스, 매드 해터, 킬러 크록, 클레이페이스, 스캐어크로 등등-은 이 정신병원을 장악하고 직원들을 인질로 잡는다. 이들은 인질을 기꺼이 풀어주고자 하지만,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내세운다.배트맨을 자기들에게 넘기라고.

SYNOPSIS 1920년, 정신질환을 앓던 어머니가 사망한 직후, 명석한 심리학자 아머데이어스 아캄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자신의 저택을 정신질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으로 바꾸는 작업에 돌입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악몽같은 사건의 연쇄와 그 결과 속으로 빠져들고 있음은 꿈에도 모른 채.
그로부터 한 세기 반이 더 지난 뒤, 정신질환 범좌자 전문 아캄 정신병원은 음울한 복도와 위압적인 어둠이 가득한 장소가 되었다. 악몽의 집이자 돌과 나무로 이루어진 수수께끼이며, 폐소공포증을 유발하는 이곳의 담장 안에는 이미 여러 해 동안 배트맨의 적들인 광적이고 기형적인 인물들이 줄줄이 수용되어 왔다. 탈출이 불가능한 독방이며, 조명조차도 없는 지하실에서, 이들은 생각을 거듭하고 계획을 세우며, 언젠가는 위로 치고 올라가서 이성의 세계를 전복시킬 꿈을 꾸고 있다.
4월 1일 만우절, 범죄자들이 마침내 이 정신병원을 장악한다. 조커의 지휘 하에 이들은 자신들을 이곳에 가두어 버린 한 사람을 향해 무시무시한 도전을 제기한다.

바로 배트맨을 향해.

자신의 가장 큰 적들과 재치를 겨루면서, 배트맨은 반드시 암흑의 핵심 속으로 내려가서,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과 맞서고, 자기 경험의 진실을 배워야 한다…. 아니면 그만 무너져 버리거나.

작가 소개

그랜트 모리슨

그랜트 모리슨은 1978년부터 만화 일을 시작했고, 단명한 실험 만화 잡지 《니어 미스(Near Myths)》에 여러 차례 기고했다. 처음에만 해도 장래가 촉망되었던 그의 경력은 이후 8년간의 가난과 실직 상태로 이어졌다. 1986년에 그는 영국의 《2000 AD》를 위해 일하면서 「제니스(Zenith)」 시리즈를 써서 성공을 거두었다.
모리슨은 「애니멀 맨(Animal Man)」과 「둠 패트롤(Doom Patrol)」을 연재하며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나중에는 본인이 직접 창조한 「인비저블스(The Invisibles)」와 「필스(The Filth)」 같은 전복적인 작품들로도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는 「JLA(저스티스리그 오브 아메리카)」와 「뉴 엑스맨(New X-Men)」 시리즈 중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에서 스토리를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비밀리에 몇 가지 활동을 병행 중인데, 우선 극작가로 수상 경력이 있으며, ‘반문화’의 대변인 노릇도 하고, 여러 인디 노이즈 밴드에서 리듬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도 한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살고, 일하고, 가끔은 잠도 잔다.

데이브 맥킨 그림

데이브 맥킨은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미스터 펀치(Mr. Punch)」, 「신호 대 잡음(Signal To Noise)」, 「폭력 사건(Violent Cases)」(스토리는 모두 닐 게이먼), 「느린 초콜릿 검시(Slow Chocolate Autopsy)」(스토리는 이언 싱클레어), 그리고 본인의 순수 창작인 「우리(Cages)」 등의 작품에서 그림을 담당했다.  그의 단편집인 『똑딱거리는 그림들(Pictures That Tick)』은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 도서상을 수상했고, 그가 최근에 제작한 단편영화 「느[이온](N[eon])」은 클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Claremont Ferrand Film Festival)에서 대상을 받았다.
맥킨은 150종 이상의 CD 표지, 그리고 「샌드맨」 시리즈 전체를 비롯한 수백 종의 만화책 표지를 위해 그림과 사진과 디자인 작업을 했다. 그는 존 케일(John Cale), 스티븐 킹, 롤링 스톤스, 라스 폰 트리에, S. F. 사이드(SF Said) 등과 함께 인쇄물 및 영화 프로젝트를 작업했다. 또한 코닥, 나이키, BMW 미니, 스미르노프(Smirnoff) 같은 업체들의 광고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뛰어난 색소폰 주자인 이언 벨러미(Iain Bellamy)와 함께 재즈 전문 레이블인 페럴(Feral)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리 포터 영화의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프로덕션 디자인에도 기여했다. 맥킨은 영국 켄트 주의 교외에 살고 있다.

박중서 옮김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현재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조지프 캠벨의 『신화와 인생』, 찰스 밴 도렌의 『지식의 역사』, 칼 세이건의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