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가치 100%! 디럭스 에디션으로 만나는 배트맨 필독서! 『왓치맨』, 『브이 포 벤데타』의 앨런 무어가 보여주는 조커의 탄생 비화새로워진 채색에 보너스 단편이 추가된 20년 만의 디럭스 에디션

배트맨 킬링 조크

원제 BATMAN: THE KILLING JOKE

앨런 무어 | 그림 브라이언 볼런드 | 옮김 박중서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0년 11월 5일 | ISBN 978-89-8371-568-5

패키지 하드커버 · 변형판 180x275 · 64쪽 | 가격 13,000원

책소개

『배트맨: 킬링 조크』(이하 『킬링 조크』)는 별 볼일 없던 가난한 한 코미디언이 희대의 악마적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이 책은 조커의 기원을 밝히고 그가 배트맨과 어떻게 악연을 맺고 숙적의 관계로 대립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배트맨 시리즈와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점에서 배트맨 팬들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왓치맨』과 『브이 포 벤데타』로 그래픽 노블의 판도를 뒤흔들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던 작가 앨런 무어는 이 한 편으로, 배트맨 역사 상 가장 강렬한 이야기를 창조해 냈다. 그는 48쪽에 불과한 단편 속에 배트맨 시리즈의 바탕 주제인 ‘빛과 어둠,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존재에 대한 성찰’을 가장 강렬하게 표출해 냈다. 동시에 한 시리즈의 안티히어로 캐릭터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배트맨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다. 이 책은 이후의 배트맨 만화 및 영화 시리즈에 큰 영향을 끼쳤으면 국내 배트맨 팬들이 한국어판 출판을 손꼽아 기다려 온 역사적인 걸작 그래픽 노블이다.
우리 독자들은 1988년 초판 출간 후 20년 만인 2008년 출간된 디럭스 에디션으로 『킬링 조크』를 만나게 된다. 그림 작가 브라이언 볼런드의 완전히 새로운 채색 작업과 새로운 그림이 들어간 하드커버, 그리고 서문과 후기,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스케치, 보너스 단편까지 추가 수록된 디럭스 에디션은 오랜 기다림만큼 독자들의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시킬 것이다.

편집자 리뷰

희대의 악당, 조커의 충격적인 탄생 비화!

아이를 가진 아내와 함께 그저 깨끗한 환경에서 평온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무명 코미디언은 돈을 벌기 위해 범죄 조직의 음모에 가담하게 된다. 범행을 약속한 그날 밤 아내는 화재로 사망하지만, 그는 발을 빼지 못하고 범행 현장에 나갔다가 배트맨과 대면하고, 배트맨을 피해 화학약품 저수조로 뛰어든다. 얼굴은 하얗게 탈색되고 머리는 녹색으로 변해버린 그는 기막히고 비극적인 운명을 스스로 비웃으며 미친 살인마 조커로 다시 태어난다.
시간이 흘러, 감옥에 갇혔던 조커는 탈출해 고든 서장의 집을 찾아간다. 그는 서장과 가족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비정상과 악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 하고, 배트맨은 또 다시 그를 추적한다.
가난한 소시민에 불과한 한 남자가 단 하루 동안 벌어진 사건에 휘말려 극악무도한 살인광이 된다는 설정. 독자들은 조커가 강변하듯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운수 나쁜 하루라는 우연이 만들 뿐”인지 고민하게 되며 그렇다면 우리 모두 잠재적으로는 악의 얼굴을 품은 채 살아가는 것인지 자문하게 된다.
이 질문이 주는 공포감은 조커의 잔인한 범행과 광기어린 웃음으로 더욱 증폭되고, 조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배트맨의 활약이라는 세 가지 줄기가 어우러지는 교차 편집으로 인해 더욱 팽팽해진 긴장의 끈을 타고 흐른다.

팀 버튼의 격찬을 받았고, 히스 레저의 레퍼런스가 된 작품

영화 「배트맨」 1, 2편을 감독한 팀 버튼은 “『킬링 조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다. 아니, 난생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만화다.”라고 고백하면서 『킬링 조크』가 자신의 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인정했다.
20년 후,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에서도 『킬링 조크』의 흔적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에서 직접적으로 조커의 기원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조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을 통해 배트맨과 관객 모두에게 혼란을 안겨준다. 평범한 남자가 작은 계기를 통해 범죄자가 되어버린 에피소드들이 여러 가지 버전으로 변주되어 말해지는 이 장면들은, 『킬링 조크』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분명치 않다면, 차라리 보기가 여러 개인 게 좋긴 하지!”라며 비극적인 기억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모호하게 만들려는 조커의 대사를 떠오르게 한다.
이 영화를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난 히스 레저 역시 조커를 준비하며 『킬링 조크』를 참고했다고 알려져 있다.

작가 소개

앨런 무어

앨런 무어는 아마도 그래픽 노블 분야에서 가장 큰 찬사를 받는 작가일 것이다. 그는 『왓치맨』과 『브이 포 벤데타』, 『프롬 헬』, 『미러클맨』, 『스웜프 씽』 같은 작품들을 통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또한 출판사 아메리카스 베스트 코믹스의 기획자로 이곳을 통해 『더 리그 오브 엑스트라오디너리 젠틀맨』, 『프로미시아』, 『톰 스트롱』, 『투마로우 스토리즈』, 『탑 텐』 같은 합작품들을 발표했다. 1980년대 이후 그래픽 노블의 가장 중요한 혁신가인 무어는 전 세대에 걸친 만화가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는 독자들은 점점 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다.

브라이언 볼런드 그림

1975년 전업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는 뚜렷한 윤곽선과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돋보이는 화풍을 완벽하게 연마했으며 영국 만화 잡지 《2000 AD》에 잡지의 대표작인 「저지 드레드」를 비롯하여 인기작들을 연재햇고, DC 코믹스에서는 『배트맨: 킬링 조크』와 12권에 걸친 대작『카멜론 3000』의 그림을 담당했다. 지금은 관심을 옮겨 표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최고의 표지 작가라는 찬사를 얻고 있는 그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은 『애니멀맨』, 『배트맨』, 『플래시』, 『인비저블스』, 『원더우먼』을 비롯한 여러 작품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박중서 옮김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현재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조지프 캠벨의 『신화와 인생』, 찰스 밴 도렌의 『지식의 역사』, 칼 세이건의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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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