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더 스트레인지2

실종 전문지 통권2호

원제 Emily the Strange2

제시카 그루너, 로브 레거, 버피 비식, 브라이언 브룩스 | 옮김 호란 | 그림 버즈 파커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09년 4월 28일 | ISBN 978-89-8371-975-1 [절판]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68x259 · 50쪽 | 가격 9,800원

책소개

Who is Emily?

심통난 표정과 눈을 뗄 수 없는 행동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에밀리!앞머리를 일자로 자르고 4마리의 심술궂은 고양이를 키우며 화장대 위에는 검정색 립스틱, 깨진 거울, 딸기잼으로 만든 가짜 피를 흐트려 놓는 에밀리.거리낌 없이 비판하고 약 올리는 어투와 불순종적인 태도를 지닌 작은 소녀이자 무정부주의자, 여장부, 생존자인 에밀리는 그 독특한 개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장 폴 고티에, 발렌티노, 헬뮤트 랭, 마크 제이콥스 같은 디자이너들이 에밀리를 테마로 패션 화보를 꾸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2003년 8월 V매거진 미국판)
패션 아이콘으로 미국의 톱 레벨 디자이너에게까지 영감을 주는 에밀리는 과연 누구일까?
에밀리는 13살 소녀이고(생일은 9월 23일) 유별나게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 그녀는 짙은 검은색 머리에 매일 같은 검은 드레스와 검은 타이츠를 입고 커다란 메리제인 구두를 신고 다닌다.
그녀의 제일 친한 친구들은 4마리의 검은 고양이. 그녀는 오래된 록과 포크도 좋아하지만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같은 새로운 밴드도 즐긴다. 그녀는 하나의 소문화이고 자기 자신만을 따르는 추종자다.
그녀 곁엔 항상 4마리의 고양이들이 있다. 사바스는 왼쪽 귀에 있는 흉터로 알아볼 수 있는데, 4마리 중에서 제일 말썽꾸러기에다가, 가까이에서 봐 주는 적이 없고 항상 “녀석”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니치는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 꼬리가 있고 항상 시선을 피하는 허무주의자다. 마일스는 오른쪽 눈에 엑스표가 있으며 마을에서 날쌘 천재 고양이다. 마지막으로 미스테리. 바로 고양이들의 리더는 오른쪽 눈에 하얀 별이 있다. 그가 리더이기 때문에 에밀리랑 제일 친하다.
History
에밀리는 1991년 샌프란시스코의 스케이트 보더 로브 레거와 레이서 드라이버 매트 리드가 세운 코스믹 데브리스 회사에 의해 창조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산타 크루즈 스케이트 보더들의 티셔츠에 인쇄됐던 에밀리는. 그 후 책 뿐만 아니라 스티커, 의류, 지갑, 가방 등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펑크와 고스 계열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

편집자 리뷰

뱅 헤어 고스 소녀 에밀리. 기묘한 영혼, 번쩍이는 재치, 신랄한 논평으로 유명한 어둠의 아이 에밀리! 그녀가 이번에는 ‘실종’을 즐긴다!  『에밀리 더 스트레인지 2 : 실종전문지』는 에밀리가 겪는 환상적인 상실, 분실, 실종, 길 잃음의 세계를 그려낸다.미국 주류 문화를 비트는 에밀리의 시선은 여전해서 대형 할인 마트에서 길을 잃는 ‘로스트코’, 오즈의 마법사와 오지 오스본을 패러디한 ‘오지의 마법사’, 컴퓨터 게임 속 사이버 세계에 빠진 ‘우주에서 길을 잃다’ 등 현실과 동화 속 ‘실종’을 독특하게 잡아낸다. ‘에밀리’ 시리즈는 스토리 중심의 만화에 익숙해진 독자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이 만화는 패션, 디자인, 건축, 사진 등 새로운 스타일의 이미지를 찾는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칸만화의 세계를 넘어 유연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자유로운 스타일의 환상적인 그래픽의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에밀리 시리즈는 매 권마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감추고 있다. 2권에는 에미리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 포인트 쿠폰과 예쁜 에밀리 브로마이드가 선물로 포함되어 있다. 또 하나, 책 속에 독자들을 위한 이벤트가 곳곳에 있으니 에밀리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 것.

작가 소개

버피 비식

호란 옮김

그룹 클래지콰이와 이바디로 활동 중인 가수. 자신이 읽은 책과 자신이 본 세상에 대한 글을 담은 책 『다카포』를 써낸 바 있고, 뮤지컬 출연과 방송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만화는
종합예술이라는 믿음 아래, 지하철에서 만화책 읽는 여자가 지적이고 섹시해 보일 그 날을 기다리며 세계 각국의 만화를 탐독 중. 현재 동교동에서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