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가라시 다이스케 | 그림 이가라시 다이스케 | 옮김 김희정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09년 4월 14일
ISBN: 978-89-8371-972-0
패키지: 반양장 · 국판 148x210mm · 184쪽
가격: 9,000원
분야 코믹스
모두가 기다려 온 맛있는 웰빙 만화 완결편
추억과 지혜가 담긴 시골의 식탁!
코모리, 작은 숲, 하나의 소우준. 가장 포근한 안식처
이치코의 음식마다 되살아나는 아련한 과거의 기억. 어느 날 날아온 어머니의 편지.
상처를 치유하는 자연의 풍요로움. 힘을 내서 다시 그 날의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각자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작은 숲이 떠오르는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 완결편!
도시에 살아도 텃밭 정도는 가꾸고 싶은 이들을 위하여!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선사하는 따뜻한 웰빙 요리 만화 완결편.
일본인은 식사할 때, 두 손을 모으고 “이타다키마스!”라고 외친다. “잘 먹겠습니다” 정도로 의역되는 이 말에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생명을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는 뜻이 숨어있다. 자연과 자연의 은총인 먹을거리에 대한 최고의 감사인 셈이다.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모든 음식물들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없다. 흙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인들은 그런 당연한 일을 잊고 산다. 생명의 어머니인 땅에서 솟아나는 제철 음식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지, 이 만화는 알려주고 있다.
봄나물처럼 향긋하고 쌉싸름한 이야기들
“너무 추운 것도 싫지만, 춥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 ‘추위’도 소중한 조미료 중 하나다.”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저자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성찰은 책을 읽다말고 밑줄을 긋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이 단순한 음식 만화를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이유는 이처럼 저자 자신의 삶에 대한 철학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1권에서 주인공의 말처럼 멀리서 온 것이 아닌, 자신의 몸으로 알게 된 깨달음은 신뢰할 수 있는 법이다.
2권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어머니에게서 온 편지에 대한 생각, 언젠가 코모리를 다시 떠나려는 마음 등 주인공의 내면 이야기가 맛있는 밥상의 쌉싸름한 봄나물 맛처럼 다가온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자신만의 작은 숲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추억과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맛을 찾아 잠시 여행을 떠나봄이 어떨까?
열일곱번째 요리 곤들매기난방즈케
열여덟번째 요리 팥
열아홉번째 요리 래디쉬와 군고구마
스무번째 요리 배추꽃봉오리
스물한번째 요리 4월25일의 두릅
스물두번째 요리 무 타르트
스물세번째 요리 식혜
스물네번째 요리 토마토
스물다섯번째 요리 으름덩굴 열매
스물여섯번째 요리 청둥집오리
스물일곱번째 요리 토란과 고구마
스물여덟번째 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스물아홉번째 요리 추위
서른번째 요리 염장 고사리
서른한번째 요리 감자빵
서른두번째 요리 양파
마지막 요리 작은 숲속의 수확제
추가 요리 가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