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선생님 1

다케토미 겐지 | 그림 다케토미 겐지 | 옮김 홍성필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1년 2월 17일 | ISBN 978-89-8371-281-3

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판 142x210 · 150쪽 | 가격 8,000원

분야 만화, 코믹스

책소개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스즈키 선생님의 교실에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담겨 있다!

학생이 아닌 교사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조금은 특별한 만화.
스즈키 선생님은 담임을 맡고 있는 중학생들로부터 사회를 배우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 나가며 신뢰를 쌓는다.
교육학을 전공한 작가는 제도 교육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과 작가 나름의 해결책을 곳곳에 녹여 내고 있다.

편집자 리뷰

학생이 아닌 교사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조금은 특별한 만화를 소개한다. 식사예절이 갈등의 원인이 되고, 급식 문제로 생긴 투표가 고민의 핵심이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는 언제나 문제의 핵심으로 바로 들어간다. 그것이 이 만화가 가진 특별한 힘이다. 패러디나 단발성 개그를 철저히 배재한 채 인물의 갈등과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의지해 이야기를 끌고 간다.

이 만화의 주인공인 스즈키 선생님은 누구인가? 그는 여느 학원 만화처럼 열혈 교사도, 카리스마 교사도 아니다. 스즈키 선생님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2년 동안을 니트로 살았던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그는 전형적인 사회 부적응자인데, 그런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교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스즈키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있는 중학생들로부터 사회를 배우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트러블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학생과의 신뢰를 쌓는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분쟁들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진지해 결국 최선의 해결책을 내놓는다. 작가 스스로가 교육학을 전공한 관계로 작품 속에는 제도 교육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과 작가 나름의 해결책이 곳곳에 녹아 있다. 보수적인 교육관이지만 때로는 파격적인 선생님의 자세는 독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학교를 소재로 한 작품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진정 교육을 소재로 한 만화는 이 만화뿐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인 스즈키 선생님은 누구인가?
그는 여느 학원 만화처럼 열혈 교사도, 카리스마 교사도 아니다. 스즈키 선생님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2년 동안을 니트로 살았던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그는 전형적인 사회 부적응자인데, 그런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교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스즈키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있는 중학생들로부터 사회를 배우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트러블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학생과의 신뢰를 쌓는다.

『스즈키 선생님』 속 이야기는 이제껏 학원 만화에서 단 한 번도 다루지 않은 것들이다. 식사예절이 갈등의 원인이 되고, 급식 문제로 생긴 투표가 고민의 핵심이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는 언제나 문제의 핵심으로 바로 들어간다. 그 것이 이 만화가 가진 특별한 힘이다. 패러디나 단발성 개그를 철저히 배재한 채 오로지 인물의 갈등과 주인공의 심리묘사에 의지해 이야기를 끌고 간다.

수많은 교사들이 겪었을 학생들의 문제 행동.
그리고 최선의 해결책!

각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스즈키 선생님의 해결책은 정답이 아니다. 일본과 한국의 정서상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각자의 교육관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해 언제나 생각하는 교사의 마음은 한국과 일본 양쪽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스즈키 선생님』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분쟁들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진지해 결국 최선의 해결책을 내놓는다. 작가 스스로가 교육학을 전공한 관계로 작품 속에는 제도 교육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과 작가 나름의 해결책이 곳곳에 녹아 있다. 보수적인 교육관이지만 때로는 파격적인 선생님의 자세는 독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2007년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상 수상
– 선정 이유
『스즈키 선생님』을 읽었을 때, 초등학교 다니는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최초로 받은 인상은, ‘이게 요즘 중학교? 이런 데에 보낼 수 없겠네’라는 생각이었다. 그만큼 “스즈키 선생님”에서 그려지는 교실은, 보는 것만으로도 불안하다. TV 등에서 그려지는 ‘선생님 드라마’ 에 나오는 화해나 성장 스토리가 여기에는 없다. 아이는 언제나 망설이고, 교사도 항상 고민에 빠져있으며, 때때로 선생님이 학생보다 약해보이며 볼썽사납기도 하다. 이 만화가 얼마만큼 만화용으로 현실을 파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본연의 자세가 중요시 되고 있는 지금, ‘교실 이야기’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드라마임엔 틀림없다. 스즈키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능숙한 결말로 끝맺지 말고, 만화 속 교실에서 언제까지고 고민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2011년 도쿄 TV 드라마 방영작
『스즈키 선생님』은 도쿄TV에서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10부작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다. 주인공 스즈키 선생님을 연기한 배우는 드라마 「세컨드 버진」에서 주인공과 불륜관계에 빠지는 연하남 역할을 호연하고, 각 방면에서 주목받는 배우 하세가와 히로키이다. 「파트너」「ALWAYS 3번가의 석양」등으로 유명한 코사카 료타가 각본을 맡아 『스즈키 선생님』의 독특한 매력을 TV에 그대로 옮겨내었다.

목차

설사된장 전편  3
설사된장 후편  27
탕수육 전편  53
탕수육 후편  79
교육적 지도 전편  105
교육적 지도 후편  129

 

작가 소개

다케토미 겐지

1970년 8월 21일생. 사자자리 O형.

사가 현에서 태어나 아버지 일 관계로 아이치 현 도요가와, 도쿄 고다이라, 홋카이도 구챵쵸 등을 전전하며, 전학을 거듭했다.

초등학교 5학년 말에 도쿄 메구로로 이주한 후로 현재까지 도쿄에 거주.

메구로 구립 히가시야마 중학교 졸업.

유소년기엔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며 TV애니메이션과 특촬 히어로 프로 감상에 열중.

후지코 후지오, 데즈카 오사무, 마쓰모토 레이지,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의 작품을 접하고 초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히어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 후, 소년만화를 중심으로 우메즈 가즈오와 고가 신이치 등의 공포만화와 하기오 모토와 다케미야 게이코 등의 순정만화도 접하기 시작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당시 전성기였던 극장 대작 애니메이션과 도미노 유시유키 등이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에도 빠졌다.

중3 무렵부터 시라토 산페이, 무라노 모리비, 나가시마 신지, 쓰게 요시하루 등의 이색작품과 만나게 되어 고2 무렵엔 서서히 자신의 작품에도 그 영향이 현저해졌다.

고3 무렵부터는 시가 나오야, 요코미쓰 리이치, 모리 오가이 등의 근대 일본문학을 주로 읽으며 재수생 시절에는 세계문학으로 흥미를 옮기게 되었다.

스무 살 전후에는 체홉, 토마스 만, 가르신, 슈티프터 등의 작품에 경도되었다.

그 무렵부터 문예만화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대학 재학 중에 몇몇 신인상에 가작 등으로 입상했지만 게재에는 이르지 못하고 코믹마켓, 코미티아 등의 판매회에 참가하면서 투고활동을 계속했다.

27세 때, 상업지에 데뷔한 후 단편 몇 편을 발표했지만 에너지가 떨어져 다시 수년간 침묵, 그 사이에 도스토옙스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의 작품 매력을 알게 됨과 동시에 예전에 열중했던 소설 작품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 후 현대 연극의 세계와 인연을 가지게 되어 하이너 뮬러와 베케트 등의 희곡과 실제 연극인의 무대 활동에 강한 영향을 받고 만화제작에 복귀.

지금은 르포잡지 등에서의 원작을 따로 둔 일을 줄이고 장편 “스즈키 선생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케토미 겐지 그림

1970년 8월 21일생. 사자자리 O형.

사가 현에서 태어나 아버지 일 관계로 아이치 현 도요가와, 도쿄 고다이라, 홋카이도 구챵쵸 등을 전전하며, 전학을 거듭했다.

초등학교 5학년 말에 도쿄 메구로로 이주한 후로 현재까지 도쿄에 거주.

메구로 구립 히가시야마 중학교 졸업.

유소년기엔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며 TV애니메이션과 특촬 히어로 프로 감상에 열중.

후지코 후지오, 데즈카 오사무, 마쓰모토 레이지, 이시노모리 쇼타로 등의 작품을 접하고 초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히어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 후, 소년만화를 중심으로 우메즈 가즈오와 고가 신이치 등의 공포만화와 하기오 모토와 다케미야 게이코 등의 순정만화도 접하기 시작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당시 전성기였던 극장 대작 애니메이션과 도미노 유시유키 등이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에도 빠졌다.

중3 무렵부터 시라토 산페이, 무라노 모리비, 나가시마 신지, 쓰게 요시하루 등의 이색작품과 만나게 되어 고2 무렵엔 서서히 자신의 작품에도 그 영향이 현저해졌다.

고3 무렵부터는 시가 나오야, 요코미쓰 리이치, 모리 오가이 등의 근대 일본문학을 주로 읽으며 재수생 시절에는 세계문학으로 흥미를 옮기게 되었다.

스무 살 전후에는 체홉, 토마스 만, 가르신, 슈티프터 등의 작품에 경도되었다.

그 무렵부터 문예만화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대학 재학 중에 몇몇 신인상에 가작 등으로 입상했지만 게재에는 이르지 못하고 코믹마켓, 코미티아 등의 판매회에 참가하면서 투고활동을 계속했다.

27세 때, 상업지에 데뷔한 후 단편 몇 편을 발표했지만 에너지가 떨어져 다시 수년간 침묵, 그 사이에 도스토옙스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의 작품 매력을 알게 됨과 동시에 예전에 열중했던 소설 작품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 후 현대 연극의 세계와 인연을 가지게 되어 하이너 뮬러와 베케트 등의 희곡과 실제 연극인의 무대 활동에 강한 영향을 받고 만화제작에 복귀.

지금은 르포잡지 등에서의 원작을 따로 둔 일을 줄이고 장편 “스즈키 선생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성필 옮김

1970년 경기도 광주 생. 도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귀국 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열렬한 팬으로 ‘다자이 오사무 문학관'(www.dazaiosamu.com)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 시사일본어학원 일본어 강사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다자이 오사무 단편집 『미남자와 부랑자』, 고사카이 후보쿠 단편집 『연애곡선』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