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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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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거장 자신의 청춘 시대를 섬세한 선에 녹인 \\\'다니구치 월드\\\'의 출발점

원제 冬の動物園

다니구치 지로 | 그림 다니구치 지로 | 옮김 오주원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14년 2월 14일

ISBN: 978-89-8371-630-9

패키지: 반양장 · 국판 148x210mm · 234쪽

가격: 15,000원

분야 코믹스


책소개

1966년 12월, 교토의 한 직물 도매상에서 일하고 있는 하마구치는, 직물의 패턴 디자인에
관심이 있지만 주로 잡무를 하며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딱히 약속이 없는 휴일에는 혼자
동물원에 가서 스케치를 하거나 멍하니 쉬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 즈음, 시집갔던 사장의 딸이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온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던 딸을 감시하기 위해 사장은 하마구치에게 딸과 함께 다니라고 지시한다. 사장
딸의 부탁으로 하마구치는 눈 오는 어느 날, 동물원에 그녀를 데려가지만 그곳에서 그녀는
애인과 함께 그대로 도망쳐 버린다.
하는 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데다, 사장 딸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까지 받고 괴로워하던
하마구치는 친구의 권유로 도쿄로 올라와 만화가 작업실에 어시스턴트로 취직한다. 그는
그곳에서, 예술과 삶을 즐기고 창작열을 불태우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강렬한
자극을 받는다. 그러던 중, 하마구치는 한 소녀를 만나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는 동시에,
어시스턴트가 아닌 만화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목차

제1장 | 겨울 동물원

제2장 | 시작하는 봄

제3장 | 누드를 그리다

제4장 | 형이 왔다

제5장 | 긴 휴가

제6장 | 별에게 소원을

제7장 | 겨울 햇살


편집자 리뷰

『겨울 동물원』은 진로를 고민하던 청년이 우연한 계기로 만화 업계에 발을 들이고, 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재능과 의지, 사랑이 북돋우는 힘을 원동력으로 삼아, 진정한
창작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내딛는 순간을 잘 보여준다. 이것은 창작의 기쁨을 찾은 젊은
예술가의 초상인 동시에 사랑에 설레고 좌절하고 힘을 얻는,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
기다.
『겨울 동물원』 속 하마구치는 작가 다니구치 지로 자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가
의 젊은 시절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다분히 자전적인 캐릭터다. 1960년대에 교토의 섬유
회사에 다닌 것, 도쿄로 가서 만화가(실제로는 이시카와 규타)의 어시스턴트 생활을 거친
것 등 기본적인 배경부터 자신의 삶을 극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마구치가 데뷔작으
로 그린 판타지 만화에서는 동물들이 주인공 소년을 구해주는 동료로 등장하는데, 동물
에 대한 애정을 실제 작품에도 여러 차례 녹여 냈던 다니구치 지로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설정이다.
각 장의 제목 페이지에는 하마구치의 모습만 들어가 있다. 됴쿄의 번화가, 주택가 골목,
공원 등을 배경으로 다소 곤혹스런 표정으로 서 있는 하마구치의 모습은 지방에서 상경
해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나갔던 작가의 자화상이다. 『겨울 동물원』은 거장의 출
발점을 본인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만화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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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구치 지로

다니구치 지로


1947년 일본 돗토리 현 출생. 1971년 『목쉰 방』으로 데뷔, 1975년 『먼 목소리』로 제14회 쇼가쿠칸 빅코믹상에 가작으로 입선했다. 1987년 근대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생활상을 그린 『도련님」의 시대』(세키카와 나쓰오 원작)로 제12회 일본 만화가협회상(1994)과 제2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1998)을 받았다. 1992년 『걷는 사람』이 프랑스에 번역 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같은 해 『개를 기르다』로 제12회 일본 만화가협회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1997년 발표한 『열네 살』(원제, ‘머나먼 고향’)은 1999년 제3회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의 만화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제30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의 『신들의 봉우리』로 2005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화상을 받았다.

"다니구치 지로"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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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구치 지로 그림

다니구치 지로


1947년 일본 돗토리 현 출생. 1971년 『목쉰 방』으로 데뷔, 1975년 『먼 목소리』로 제14회 쇼가쿠칸 빅코믹상에 가작으로 입선했다. 1987년 근대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생활상을 그린 『도련님」의 시대』(세키카와 나쓰오 원작)로 제12회 일본 만화가협회상(1994)과 제2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1998)을 받았다. 1992년 『걷는 사람』이 프랑스에 번역 출간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같은 해 『개를 기르다』로 제12회 일본 만화가협회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1997년 발표한 『열네 살』(원제, ‘머나먼 고향’)은 1999년 제3회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의 만화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제30회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의 『신들의 봉우리』로 2005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화상을 받았다.

"다니구치 지로"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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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원 옮김

고전 만화를 좋아하지만 절대로 ‘오타쿠’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만화 마니아. 현재 만화를 소개하는 블로그 ‘청정하수구’(http://bjkun.egloos.com)를 운영하며, 닉네임은 ‘대산초어’이다. 번역서로 『파레포리』,『스피릿 오브 원더』,『포겟 미 낫』, 『모험 에레키테 섬』, 『도련님의 시대』, 『선생님의 가방』, 『겨울 동물원』, 『실종일기』, 『알코올 병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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