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 장 1

서른이 된다는 것

원제 Monsieur Jean

샤를 베르베리앙, 필립 뒤피 | 옮김 황혜영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06년 8월 11일 | ISBN 978-89-8371-331-5 [절판]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90x260 · 96쪽 | 가격 11,000원

책소개

그럭저럭 이름이 알린 소설가 무슈 장은 사소한 일에도 투덜거리고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악몽을 꾸는 소심쟁이에 우유부단하지만, 늘 손해를 보면서도 철딱서니 없는 친구 펠릭스를 챙겨 주고 부부 싸움한 친구들을 화해시키는 등 정 많은 인물이다. 서른 살이 되고, 연인과 미래를 설계하고, 부모가 되는 등의 두렵기 짝이 없지만 설레는 미래를 앞둔 서른 앞뒤의 청춘들이 누구나 겪을 만한 인생의 고민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시트콤처럼 친근하고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일상적이고 현실적이면서도 간간히 어우러지는 꿈이나 환상,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삶의 단면들을 보여 준다.

1권 –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싱글남 무슈 장. 연애도 변변치 않고 친구들은 뒤통수를 치고 아파트 수위 아줌마는 장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게다가 곧 서른 살이라니 마음이 편치 않다. 투덜투덜 서른 살 생일을 맞은 무슈 장은 뜻하지 않은 공격을 받게 되는데……

2권 – 군대 첫 휴가를 빗속에서 보내게 한 여자, 캬티! 그녀를 다시 만났다. 굳게 닫힌 장의 마음을 두드리는 그녀는 과연 그의 운명일까? 1920년대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의 치명적 사랑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본 민담이 액자식 구조로 들어가 있어 흥미를 더한다.

3권 – 우유부단한 장의 태도에 뉴욕으로 떠난 캬티. 캬티를 쫓아 간 뉴욕에서 장이 아빠가 되어 돌아온다. 캬티와 아기와 새로 꾸려갈 미래의 삶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장은 이사 간 아파트에서 발견한 옛주인의 낡은 잡동사니에 이끌린다.

1999년 앙굴렘 세계만화축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1991년에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2005년까지 프랑스에서 총 7권이 출간되었으며, 한국어판은 불어판 6권을 두 권씩 합권하여 3권으로 출간했다.

작가 소개

샤를 베르베리앙

1959년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태어나 레바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다가 ‘아틀리에 르콩트’에서 미술학교 진학을 준비하면서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은 책으로 <앙리에트의 못말리는 일기장>, <앙리에트의 비밀 일기>, <영웅은 죽지 않는다 Les he’ros ne meurent jamais>, <작업일기 Journal d’un album> 등이 있다.

필립 뒤피

1960년 프랑스 노르망디 생아드레스에서 태어나 파리장식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지은 책으로 <앙리에트의 못 말리는 일기장>, <앙리에트의 비밀 일기>, <영웅은 죽지 않는다 Les he’ros ne meurent jamais>, <작업일기 Journal d’un album> 등이 있다.

황혜영 옮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자대학교 불문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시나리오과를 졸업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유럽만화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2004년 현재 바오밥 스튜디오에서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모자의 여행>, <어디에 숨었니?> 등이, 옮긴 책으로 <벼룩만화>, <국가의 탄생>, <사르딘의 모험>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