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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에레키테 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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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츠루타 겐지표 해양 로망 제2권, 6년 만의 등장!

츠루타 겐지 | 그림 츠루타 겐지 | 옮김 오주원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18년 7월 15일

ISBN: 978-89-8371-904-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45x210 · 196쪽

가격: 11,000원

분야 코믹스


책소개

츠루타 겐지의 매력이 모두 담긴 신비의 해양 로망

1986년 데뷔 후 2003년까지 17년간 단 세 권의 단행본을 내놓았을 정도로 과작(寡作)이지만, 더 많은 작품을 보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는 전 세계 팬의 찬사를 받는 천재 작가 츠루타 겐지. 『모험 에레키테 섬 2』는 2012년 『스피릿 오브 원더』와 『포겟 미 낫』, 2013년 『모험 에레키테 섬 1』로 그의 작품 세계를 한국 독자에게 처음 소개했던 세미콜론이 2018년 여름 신간으로 출간한 그의 최신작이다.

스크린톤 없이 100퍼센트 펜 작업으로 이루어진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풍경, 섬세한 드로잉, 몽상가 기질이 다분한 엉뚱 발랄 여성 캐릭터, 낡은 복엽기에서 묻어나는 SF 취향까지 『모험 에레키테 섬 2』에는 츠루타 겐지 특유의 매력이 모두 담겨 있다. 일본 아마존에서 “한동안 잊고 살았다가 서점에서 무심코 발견한 순간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다.”라는 독자평이 있을 정도로, 단편집, 연재작, 타 원작 만화화 작품을 통틀어 그의 작가 인생 최초로 ‘2권’ 타이틀이 붙은 작품이라는 점과 출간에만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이 만화에 그가 쏟은 정성이 얼마나 큰지 능히 짐작케 한다. “에레키테 섬이 어디에 있는지”를 추적하는 추리적 요소가 강했던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주인공 미쿠라가 본격적으로 섬에 상륙한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편집자 리뷰

“뭔가 굉장해. 이 섬은….”

젊은이들은 모두 뭍으로 떠나고 없는 섬에 살면서, 낡은 비행기로 우편배달을 하는 주인공 미쿠라. 어느 날 그녀에게 “에레키테 섬의 아멜리아 님께.”라는 문구가 적힌 수수께끼의 짐이 도착한다. 그녀는 할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기록 속에서 실체는 없으나 소문만 무성한 섬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한다. 크기가 매우 작다는 것, 3년 주기로 태평양을 이동한다는 것 외에 알려진 바도 없고 다녀온 사람도 없는 환상의 섬. 할아버지의 관찰 일지, 섬 노인들의 증언, 섬에 심취했던 옛 은사의 기록을 뒤진 끝에 그녀는 고양이 인데버와 함께 복엽 비행기 소드 피시를 타고 에레키테 섬을 찾아 나선다. 드디어 도착한 에레키테 섬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일은 끝났고, 이제부터는 모험이야.”

현실에서 6년, 만화 속에서는 3년을 찾아 헤맨 끝에 밤하늘 달빛 아래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에레키테 섬. 주민들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상륙한 미쿠라는 오히려 더 큰 수수께끼들과 만나게 된다. 설명할 길이 없는 섬의 이동 경로, 누가▪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건물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름 모를 노인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아멜리아 씨의 정체. 미쿠라는 섬을 뒤덮은 이상한 답답함과 주민들의 냉대에 낙담하지만, 어떤 역경에도 지지 않는 모험가 정신의 소유자답게 섬의 비밀을 풀어 낼 여정을 결심한다.

『모험 에레키테 섬 2』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섬 조사 부분이야말로 치밀한 배경과 생생하면서도 요염한 여체 묘사로 명성을 얻은 츠루타 겐지의 장기가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프랑스의 세계문화유산 몽생미셸을 쏙 빼닮은 거리를 수영복이나 탱크 톱 차림의 미쿠라가 말없이 탐험하는 이 장면들은, 기나긴 기다림을 보상하고도 남을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독자의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낡은 복엽기와 함께 자유롭게 세계를 날아다니던 모험가가 바다를 떠도는 섬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 권말의 “TO BE COUTINUED”라는 대사가 말해 주듯이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독자에게는 또 다른 기다림이 예고되었을 뿐이지만, 지금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화보집이 되는’ 이미지로 가득한 『모험 에레키테 섬 2』와 함께 수수께끼의 섬으로 잠깐 휴가를 떠나 보자.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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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타 겐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사진가를 목표로 대학시절엔 사진공학을 정공했지만, 재학 중 만화가지망으로 전환. 동인지 활동을 거쳐, 1986년 주간 코믹 《모닝》에 게재된 제15회 치바 테츠야상 입선작 「이 얼마나 광활하고 근사한 우주인가」로 데뷔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소설의 삽화 작업도 많이 하여, 제31회(2000년), 제32회(2001년) 성운상 아트 부문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Spirit of Wonder』,『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Forget-me-not』, 『추억의 에마논』, 화집 『수소』, 『히타히타』, 『코밋(Comet)』, 『츠루타 겐지 교양 화집 MADE IN CHINA』, 『FUTURE』 등이 있다.

"츠루타 겐지"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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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타 겐지 그림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사진가를 목표로 대학시절엔 사진공학을 정공했지만, 재학 중 만화가지망으로 전환. 동인지 활동을 거쳐, 1986년 주간 코믹 《모닝》에 게재된 제15회 치바 테츠야상 입선작 「이 얼마나 광활하고 근사한 우주인가」로 데뷔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소설의 삽화 작업도 많이 하여, 제31회(2000년), 제32회(2001년) 성운상 아트 부문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Spirit of Wonder』,『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Forget-me-not』, 『추억의 에마논』, 화집 『수소』, 『히타히타』, 『코밋(Comet)』, 『츠루타 겐지 교양 화집 MADE IN CHINA』, 『FUTURE』 등이 있다.

"츠루타 겐지"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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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원 옮김

고전 만화를 좋아하지만 절대로 ‘오타쿠’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만화 마니아. 현재 만화를 소개하는 블로그 ‘청정하수구’(http://bjkun.egloos.com)를 운영하며, 닉네임은 ‘대산초어’이다. 번역서로 『파레포리』,『스피릿 오브 원더』,『포겟 미 낫』, 『모험 에레키테 섬』, 『도련님의 시대』, 『선생님의 가방』, 『겨울 동물원』, 『실종일기』, 『알코올 병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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