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공격이 어둠의 기사를 덮친다!

(뉴 52) 배트맨 3: 가족의 죽음

원제 BATMAN VOL. 3: DEATH OF THE FAMILY (The New 52)

스콧 스나이더 | 그림 그렉 카풀로, 조너선 글래피언 | 옮김 이규원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5년 9월 26일 | ISBN 978-89-8371-729-0 [절판]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68x259 · 176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조커가 한 미치광이의 손에 얼굴 가죽이 벗겨진 채 사라진 지 어느덧 1년. 그동안 고담 시는 자유로웠다. 조커가 언제 다시 나타날지 불안해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배트 패밀리. 그들 앞에 조커가 마침내, 그 어느 때보다도 교활하고 무시무시한 존재로 돌아왔다.

그의 이번 표적은 어둠의 기사가 아니었다. 조커는 오직 브루스 웨인 하나만을 남겨둔 채 고든 국장, 집사 알프레드, 로빈, 나이트윙, 배트걸, 레드 후드, 그리고 레드 로빈을 향해 마수를 뻗치고, 배트맨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예측불허의 악랄하고 미친 방법으로 공격해 온다.

배트맨은 강력한 광기로 무장한 숙적의 공격을 과연 막아 낼 수 있을까? 아니면 이제 밝혀질 무시무시한 비밀에 지금껏 그가 이룩한 모든 것을 잃고 말 것인가?

편집자 리뷰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 조커, NEW 52에 등장!

 

2011년 8월 시작된 DC 코믹스의 초대형 리부트 ‘NEW 52’.

DC유니버스의 모든 설정과 역사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 이 이벤트에서 2006년 데뷔한 떠오르는 신예 작가 스콧 스나이더는 작화가 그렉 카풀로와 짝을 이루어 새로이 배트맨의 이야기를 맡게 된다.

이들은 그때까지 『파이널 크라이시스』, 『브루스 웨인의 귀환』, 『배트맨 인코퍼레이티드』로 배트맨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던 그랜트 모리슨의 세계관을 최대한 이어받으면서, 이 영웅을 잉태하고 만들어 낸 고담 시 그 자체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충격적인 설정을 더했다. 바로 이제껏 배트맨도 모르고 있었던 고담의 배후 세력, ‘올빼미 법정’이었다.

어둠 속에서 고담을 조종하는 이 새로운 악당 집단의 이야기는 그래픽 노벨 팬 층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스나이더에게도 많은 상을 안겨 주었다.(2012년 스탠 리 상 최고의 작가/올해의 인물 부문, 2012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최고의 그래픽 노블 & 만화 부문)

올빼미 법정과 탈론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배트맨의 세계를 넓힌 그들의 다음 목표는 바로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슈퍼 빌런, 범죄계의 광대 왕자 조커와 배트맨의 이야기였다. 이를 위해 그들은 『배트맨: 웃는 남자』, 『배트맨: 킬링 조크』, 그리고 짐 스탈론과 짐 아바론의 1988년 작 『패밀리의 죽음(A Death in the Family)』에서 영감을 얻었다.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 조커의 귀환과 배트 패밀리에게 닥친 최악의 시련을 그린 『가족의 죽음(Death of the Family)』은 2012년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배트맨》뿐만 아니라 《배트맨과 로빈》, 《배트걸》, 《나이트윙》, 《배트맨》등 여러 시리즈에서 동시에 이루어졌고 이슈가 발매될 때마다 모든 시리즈가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4년 8월 NEW 52 배트맨의 시작을 알리는 『올빼미 법정』과 『올빼미 도시』를 동시 출간한 바 있는 세미콜론은, 그래픽 노블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 문화의 역사를 통틀어서도 유래가 없는 이 두 숙적의 관계를 새롭게 재해석한 NEW 52의 신간 『배트맨 3: 가족의 죽음』을 2015년 9월 26일 정식 출간했다.

 

배트맨 데이 2015를 기념해

유일무이한 판본으로 완성된 한국어판 『가족의 죽음』

 

1939년 《디텍티브 코믹스》 27호로 데뷔한 뒤 7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 온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 배트맨. 이제 그를 둘러싼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는 코믹 북이라는 장르를 뛰어넘어 현대의 영웅 신화로 불릴 정도로 문화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고유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에 배트맨의 창조주 DC 코믹스는 2014년부터 ‘배트맨 데이’를 정해,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이 이 슈퍼 히어로의 탄생을 직접 축하할 수 있게끔 배려하고 있다. 2008년 배트맨 시리즈의 첫 정식 출간 이후 어둠의 기사의 매력을 계속해서 한국에 소개해 온 세미콜론 또한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될 이번 배트맨 데이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2015년 9월 26일 배트맨 데이 시작과 함께 한국어판만의 요소가 듬뿍 담긴 『배트맨 3: 가족의 죽음』이 서점에서 한국 독자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하며, 9종의 배트맨 가면 데이터가 집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배포된다. 그리고 동시에 여러 가지 이벤트가 시작된다.

『배트맨 3: 가족의 죽음』 한국어판은 오직 한국어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책 표지와 함께, 그래픽 노블 「배트맨」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담은 초판 한정 엽서 세트가 사은품으로 포함되어 있어 한국의 배트맨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또한 이와 함께 『가족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인 4권 『제로 이어 – 비밀의 도시』, 5권 『제로 이어 – 어둠의 도시』 등의 NEW 52 배트맨 시리즈가 향후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으로 있다.

그래픽 노블에서 만화 영화,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까지 모든 미디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중 문화의 아이콘 배트맨과 그의 영원한 숙적 조커. 『배트맨 3: 가족의 죽음』을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끽하고, 앞으로 세미콜론이 펼쳐 낼 스콧 스나이더의 배트맨과 고담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들을 기대하기를 바란다.

 

“가족의 죽음은 역사상 최고의 조커 스토리로 남을 것이다.” —크레이브온라인
“스나이더와 카풀로가 소름끼치면서도 재치 넘치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빚어낸 기상천외한 조커 이야기” —코믹 북 리소스
“당신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허핑턴 포스트》
작가 소개

그렉 카풀로 그림

마블에서 출간된 ‘퀘이사(Quasar)’와 ‘엑스포스(X-Force)’, 이미지 코믹스에서 출간된 ‘스폰(Spawn)’, ‘엔젤라(Angela)’, ‘헌트(The Haunt)’ 시리즈 등의 그림을 그렸고, 자신이 직접 창작한 만화 『크리치(The Creech)』의 스토리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또한 만화 이외에도 디스터브드(Disturbed)와 콘(Korn) 같은 밴드의 음반 커버를 그렸다. 그렉은 유려한 그림체로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정규 컨트리뷰터로 활약했으며, HBO 채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토드 맥팔레인 원작의 「스폰」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했다.

조너선 글래피언 그림

시카고에서 태어나 피닉스에서 자랐으며 1998년부터 만화 업계에 뛰어들었다. 한때 텔레비전 시리즈 「파퓰러 메카닉스 포 키즈」의 한 에피소드에 출연한 적도 있다. ‘배트맨’, ‘배트맨과 로빈’, ‘그린 랜턴’ 등에서 펜화 작업을 했으며, 여자친구 제시카, 딸 소피아와 함께 살고 있다.

이규원 옮김

미국 만화의 슈퍼 영웅들의 이야기가 대중문화에 끼치는 영향력에 흥미를 느끼고 2008년부터 블로그 ‘부머의 슈퍼히어로(blog.naver.com/boomer27)’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만화 저작권 문제부터 최신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 소식까지, 미국 슈퍼히어로 만화의 모든 것을 시시콜콜 전해 주는 이 블로그는 미국 만화 팬들에게 마르지 않는 정보의 샘이다. 옮긴 책으로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 『배트맨: 나이트 폴』, 『(뉴 52) 배트맨 1: 올빼미 법정』, 『(뉴 52) 배트맨 2: 올빼미 도시』, 『헐크』, 『엑스맨』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