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미술사 학교 ‘에콜 뒤 루브르’에서 공부한 저자 조승연과 현지 4개국 젊은 전문가들이 내놓은 미술 역사책.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이 책에선 주인공 구이도가 드디어 이야기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1435년, 1권의 주인공이었던 어머니 카테리나의 사랑이 비극적인 종말을 맞으며 고아로 자란 구이도는 미술 스튜디오에서 자라게 되며 자연스럽게 미술계의 주요 인물과 교류하게 되고 독자들을 역동적인 북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로 이끈다. (이름 ‘구이도(Guido)’의 어원 자체가 가이드를 뜻한다.) 실제 르네상스 미술의 중요한 인물이었던 안드레아 만테냐의 성공담에 구이도의 방랑기를 덧붙여 역사적 사실과 픽션의 조화를 이뤘다. 조승연은 그가 팀 리더로 있는 앤드스튜디오와 함께 손을 잡고 르네상스 미술에 대한 백과사전식 지식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사랑이야기와 암살, 배신의 이야기를, 당시 사료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역사의 기록에서 빠진 부분은 당시의 시대상을 유추해 살짝 집어넣어 누구나 쉽게 미술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1장 파도바 프롤로그 01 디자인의 탄생 02 북쪽에서 온 마법 같은 그림 03 벨리니와 만테냐의 만남 04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알려는 자 05 구이도의 뒤를 쫓는 알레산드로 06 만테냐는 타고난 코르테자노 2장 만토바 01 두 화가 집안의 결합 02 금지된 지식을 좇는 알베르티 03 만테냐의 빛나는 미래 04 곤자가 후작의 야망 05 만테냐, 마침내 귀족이 되다 06 구이도의 운명은 또 다른 곳으로 그를 부르고 3장 피렌체 01 피렌체로 몰려드는 먹구름 02 로렌초 메디치, 시련 속에 서다 03 로렌초 메디치, 가문의 영광을 되살리다 04 도나텔로의 옛 집에서 05 그리스 시대가 이 땅에 도래한 것처럼 06 이 땅에 새로운 천재가 탄생하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