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의 시』의 고다 요시이에가 현대 사회에 던지는 어른을 위한 동화!

신 이야기

원제 神樣物語

고다 요시이에 | 그림 고다 요시이에 | 옮김 안은별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4년 11월 28일 | ISBN 978-89-8371-703-0

패키지 반양장 · 신국 변형판 145x210 · 260쪽 | 가격 12,000원

분야 만화, 코믹스

책소개

‘일본에서 가장 눈물 나는 4컷 만화’ 『자학의 시』의 작가 고다 요시이에(業田良家)의 최신작 『신 이야기(神樣物語)』가 세미콜론에서 출간되었다. 고다 요시이에는 정치 풍자 4컷 만화 『시어터 앗파레』, 일본 정형시 센류(川柳)를 4컷 만화와 함께 그린 『백년 센류』 등으로 호평받은 만화가로, 그의 대표작 『자학의 시』는 NHK 「BS 만화야화」 프로그램에 ‘일본에서 가장 눈물 나는 4컷 만화’로 소개되며 일약 열풍을 일으켰고, 2007년에는 나카타니 미키, 아베 히로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 이야기』는 『속 자학의 시: 로봇 코유키』나 『고다 철학당』(배두나 주연의 영화 「공기인형」의 원작) 등 인간이 아닌 존재에서 인간의 희로애락과 삶의 의미를 꾸준히 탐구해 온 그가 조물주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말하는 단편으로, 일본 현지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편집자 리뷰

“이 남자가 신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

어느 날 현대 일본의 한 도시에 이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가 찾아온다. 그런데 이 하느님, 뭔가 조금 이상하다. 머리카락이 한 올뿐인 것으로 모자라 철판으로 이마가 때워져 있고 이는 겨우 네 개뿐이다. 신으로서의 체면치레는 하겠다는 듯 천사를 하나 데리고 있지만, 신다운 능력은 하나도 보여 주지 못하는 그야말로 ‘무능신’이다. 우리 생각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의 이 하느님은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도 무능하고 안타까운 행보를 이어 나간다. 자신이 하느님임을 알아보는 유일한 여성, 루나에게 도시락을 받아 하루를 연명하며 강가 풀숲에서 골판지를 집 삼아 노숙자의 삶을 살아간다. 공사판에서 몇 달을 모은 돈을 동료 노숙자에게 넘겨줘 버리고, 사기꾼 점술가에게 어수룩하게 속아 넘어가고, 3000억 엔짜리 금괴를 받아도 도무지 쓸 줄을 모르는 이 하느님이 지구에 온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아니 정말로, 지구인에게도 좋은 점이 많이 있어.”

사실, 그에게는 지구에 와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환경 오염과 파멸적 행동으로 우주의 ‘짐’이 되어 버린 지구인을 멸망시키기로 한 천사 의회의 계획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도저히 신이라고는 보이지 않던 ‘웃픈’ 그의 행동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용서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라고 말하며 그 어떤 인간에게서라도 기어코 좋은 점을 찾아내고야 마는 하느님,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출이나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먹는 돈가스 덮밥에서 이 세상에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 아직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솔직하게 표현하는 하느님…. 고다 요시이에가 재해석한, 사람과 같은 지평에 서서 같은 고통을 짊어지는 이 하느님과 함께하면서 독자는 ‘가장 낮은 곳에 임하는’ 조물주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사람을 용서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어수룩한 하느님이 과연 지구 멸망을 막아 내고 구제불능 지구인을 구원할 수 있을지, 만약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구원받을 이유가 남아 있는지 그 결말을 『신 이야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자.

“나는 용서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천 번 외치는 거야.

그러면 시공의 틈에서 갑자기 꽃이 피어나고,

내 몸은 원래대로 돌아오고,

전 우주가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 차는 거야.

 

『신 이야기』에 숨겨진 요소들

1) 책의 표지와 속표지에 사용된 종이는 각각 부드럽고 소박한 하느님의 마음, 또 하나는 하느님의 집이 되어 주는 골판지를 상징하는 것이다.

2) 짝수 페이지 번호와 함께 나타나는 천사 그림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3)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처럼, 독자의 시선과 마주 보는 존재가 가끔 등장한다.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작가 소개

고다 요시이에

고다 요시이에
1958년 7월 27일 후쿠오카 현에서 출생.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중퇴하고 1983년 고단샤 《영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치바 데쓰야 상에 응모했다가 낙선하지만 편집자의 눈에 띄어 다음 해 4컷 만화 「고다 군」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정계를 풍자하는 4컷 만화 「시어터 앗파레」, 주인공이 국회에 들어가 정치 개혁을 단행한다는 스토리의 「요시이에 동화」 등 정치 만화 시리즈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990년대에는 『백년 가와야나기, 호랑이의 가죽』, 『고다 철학당』 등으로 호평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미나모토 형사』, 『집념의 형사』, 『여자는 지겨워』, 『남자의 지조』, 『백 명의 이야기』, 『너무해! 흙탕물 지로 씨』, 『노래하는 남자』, 『시인 켄』, 등이 있다.
『자학의 시』는 1985년에서 1990년까지 고분샤에서 발행했던 잡지 《주간 보석》에 연재했다.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던 이 작품은 1996년 다케쇼보로 이전되어 출간되었고, 스테디셀러가 된 작품이다. 2007년 나카타니 미키, 아베 히로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다 철학당’ 시리즈 중 한 편인 「공기 인형」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 배두나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2009년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

고다 요시이에 그림

고다 요시이에
1958년 7월 27일 후쿠오카 현에서 출생.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중퇴하고 1983년 고단샤 《영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치바 데쓰야 상에 응모했다가 낙선하지만 편집자의 눈에 띄어 다음 해 4컷 만화 「고다 군」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정계를 풍자하는 4컷 만화 「시어터 앗파레」, 주인공이 국회에 들어가 정치 개혁을 단행한다는 스토리의 「요시이에 동화」 등 정치 만화 시리즈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990년대에는 『백년 가와야나기, 호랑이의 가죽』, 『고다 철학당』 등으로 호평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미나모토 형사』, 『집념의 형사』, 『여자는 지겨워』, 『남자의 지조』, 『백 명의 이야기』, 『너무해! 흙탕물 지로 씨』, 『노래하는 남자』, 『시인 켄』, 등이 있다.
『자학의 시』는 1985년에서 1990년까지 고분샤에서 발행했던 잡지 《주간 보석》에 연재했다.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던 이 작품은 1996년 다케쇼보로 이전되어 출간되었고, 스테디셀러가 된 작품이다. 2007년 나카타니 미키, 아베 히로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다 철학당’ 시리즈 중 한 편인 「공기 인형」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 배두나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2009년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