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

원제 Van Gogh’s Women (His Love Affairs and Journey into Madness )

데릭 펠 | 옮김 최일성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07년 8월 13일 | ISBN 978-89-8371-370-4 [절판]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211x140 · 326쪽 | 가격 13,000원

분야 예술일반

책소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애정사와 인간관계에 주목, 그를 고독과 절망에 빠뜨리고 결국은 자살에 이르게 한 광기의 실체를 좇는다. 1880년부터 고흐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1890년까지, 약 10년간의 행적을 8개 장으로 나누어 살폈다. 각 시기마다 빈센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조명된다.런던의 하숙집 딸 유진, 미망인 사촌 케이, 미혼모였던 창녀 시엔, 열두 살 연상의 마르호트, ‘감자 먹는 사람들’의 모델이었던 열일곱의 스틴, 우상이었던 화가 폴 고갱, 진정한 친구라 여겼던 가셰 박사와 마지막 사랑이 된 그의 딸 마르게리트까지. 반 고흐가 사랑했으나, 그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 준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들과의 교류에서 반복된 거절과 실패, 그로 인한 심리적 문제들은 빈센트의 광기와 우울증을 자극하고 자해와 발작, 자살 충동 같은 폭력적 행동을 유발했다.지은이는 ‘정열적인 천재’라는 빛나는 수식어 뒤에 숨은 빈센트의 인간적 고뇌를 엿보고, 위대한 그의 예술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고흐 평생의 충실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를 비롯하여 가족, 고흐가 교류했던 여인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바탕으로 삼고, 여기에 심리학자들의 추론을 더해 집필된 책이다.

목차

서문1장 대체된 아이네덜란드 에텐, 1881년 11월~12월2장 번쩍이는 갑옷의 기사네덜란드 헤이그, 1881년 12월~1883년 11월3장 억울한 누명네덜란드 뇌넨, 1883년 12월~1885년4장 몽마르트르프랑스 파리, 1886년 3월~1888년 2월5장 고갱을 기다리며프랑스 아를, 1888년 3월~9월6장 광기에 빠져 들다프랑스 아를, 1888년 10월~1889년 5월7장 친애하는 요한나프랑스 생레미, 1889년 5월~1890년 6월8장 마지막 거절프랑스 오베르, 1890년 5월~7월후기 – 빈센트의 승리연표빈센트의 숨결이 머문 곳빈센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감사의말옮긴이의 글참고문헌과 자료찾아보기

작가 소개

데릭 펠

영국에서 태어났다. 슈루스버리 크로니클 신문 그룹의 취재 기자 및 삽화가, 런던에 있는 광고 회사의 회계 책임자로 일한 후 미국으로 이민했다. 버피 사의 카탈로그 관리자로 한동안 일한 후 식물과 정원에 관한 사진을 모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스톡 포토 라이브러리를 창설했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잡지에 정원에 대한 원고를 정기적으로 기고했으며, 자연 사진 작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2007년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벅스 군에 있는 오래된 농장에서 부인인 캐롤라인과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르누아르의 정원>, <인상파 화가들의 정원>, <모네 정원의 비밀>, <반 고흐의 정원>, <세잔의 정원>, <반 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 등이 있다.

최일성 옮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현대, 건영, 대우그룹의 해외 법인장으로 5개 나라에서 20여 년간 근무.거주하면서 강의와 번역 활동을 했다. 옮긴 책으로 영국 BBC 방송국의 비즈니스 총서 <협상기법>, <소신 있는 자기주장>, <북 비즈니스>, <페기 구겐하임 – 모더니즘의 여왕>, <중상모략>(공저), <반고흐, 사랑과 광기의 나날>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