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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모터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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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남자여, 두 바퀴를 타라!

부제: 모터링 저널리스트 신동헌의 두 바퀴 예찬

신동헌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13년 12월 4일

ISBN: 978-89-8371-636-1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50x213 · 360쪽

가격: 19,500원

분야 에세이, 취미 실용


책소개

네이버 파워블로그 ‘조이라이드’의 까진 남자,
사나이의 뜨거운 심장에 질주를 위한 시동을 걸다!

모터링 저널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동헌이 2012년에 출간한 『그 남자의 자동차』에 이어 『그 남자의 모터사이클』을 펴냈다.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터바이크》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한 신동헌은 라이딩 경력 20년, 모터링 저널리스트 경력 15년차로 모터링 분야에서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베테랑 저널리스트다. 이 책 『그 남자의 모터사이클』은 라이더이자 저널리스트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터사이클에 관해 솔직하고 대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은 에세이다. 초고속을 자랑하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부터 방랑자 스타일의 크루저까지, 반세기 전에 거리를 달렸던 클래식 바이크부터 최신형 네이키드 바이크까지, 다양한 성능과 개성을 가진 모터사이클을 경험한 후 감칠맛 나는 글솜씨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속에서

마치 공기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기 때문에 그 고마움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 자그마하고 볼품없는 모터사이클은 마치 모세혈관과도 같이 우리나라 전역의 서민 경제를 돌아가게 하고, 우리 삶을 풍족하게 하는 역할을 해 왔다. 동맥처럼 힘차지도 않고 정맥처럼 눈에 띄지도 않지만, ‘혈관’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모세혈관이 해내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단 한 종류의 모터사이클만 존재해야 한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혼다의 ‘슈퍼 커브(Super Cub)’가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p.1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터사이클」 중에서

좌회전 우회전을 할 때도 시선 처리와 체중 이동이 무척 중요하다. 익숙해지면 아무 생각 없이 하게 되지만, 만약 지나가는 예쁜 여자를 보느라 시선 처리를 제대로 안 하면 넘어지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들이받기 십상이다. 자동차는 핸들을 고정시켜 놓아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모터사이클은 앞서 말했다시피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핸들을 고정시킬 수가 없고, 라이더가 보는 방향으로 가 버리기 때문에 단 한순간도 한눈을 팔 수가 없다. 바로 이것이 모터사이클이 자동차보다 사고율이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p.27, 「모터사이클의 스포츠성에 대하여」 중에서

탱크에 붙어 있는 BMW의 앰블럼은 물론 매력적이다. 자신을 증명해 주는 듯하기도 하고, 바이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눈길조차 끌어당긴다. 하지만 직접 타 보면 그 프로펠러 엠블럼에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엄청난 힘도, 매력적인 조형미도 아니다. 이런 것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서 완성된, 필요한 만큼의 힘과 투박하지만 묵묵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기계가 뿜어내는 기능미다. 이는 이상적인 바이크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p.115,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완성도, BMW R69S」 중에서

미국 시장에서 시작된 크루저 열기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자 유럽제 스포츠 바이크 메이커들은 거대한 미국 시장을 노리고 할리 데이비슨을 유럽 사람의 머리로 재해석한 바이크를 내놓기 시작했다. 일본 메이커들은 잔 고장이 없고 저렴하며 더 작은 배기량으로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크루저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바이크들은 미국 시장에서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거기에는 ‘아메리칸 드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미국 라이더들이 일본제 크루저를 하나도 구입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라이더 모임이 있는 날이면 거대한 나무에 일본제 크루저를 매달아 놓고 총을 난사하거나 불을 지르는 데 활용했다.
―p.136, 「1980년대로의 회귀를 꿈꾸는 알렌 네스」

너무 부족하지 않게 혹은 너무 과하지 않게 신경을 쓰면서 오른손으로는 그립을 밀리미터 단위로 조작해야 하는 게 바이크 라이딩이다. 그리고 그걸 즐거움으로 여길 것이냐, 스트레스로 여길 것이냐에 따라 얼마나 오랫동안 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최고 속도 300킬로미터’라는 문구에 혹해서 그게 얼마나 놀라운 집중력과 끊임없는 연습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지 모르고 바이크 안장에 올랐던 사람들은 아마도 몇 시간 버티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는 말한다. “바이크는 위험하다.”고.
―p.254, 「이탈리안 스포츠 바이크가 배려를 배우다」 중에서

유럽에서 모터사이클을 탈 때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룰을 지킬 것.” 속도가 빠를수록 상위 차선을 달리고, 반드시 신호를 지키며, 통행 우선순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유럽의 도로는 전혀 낯설지 않다. 이것만 명심하면 장담하건대 수십 년을 달려 온 우리나라의 도로에서보다 훨씬 익숙하게 달릴 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아우토반의 속도 무제한 구역에 진입해 시속 220킬로미터로 순항을 하더라도, 서울 시내의 출근길에서보다도 훨씬 안심할 수 있을 정도다. 일주일 동안의 투어에서 단 한 번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아마도 한국의 라이더들은 믿지 못할 것이다.
―p.331, 「라이더의 성지, 알프스를 순례하다」 중에서


목차

여는 글
인생에 두 바퀴 더하기

제1부 모터사이클 제대로 이해하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터사이클
모터사이클의 스포츠성에 대하여
BMW가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이유
화양리의 청춘은 왜 쇼바를 올렸나
할리 데이비슨에 대한 진실과 오해
애마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면
시속 300킬로미터 도전기
김 여사에 대한 보고서

제2부 모터사이클을 타고 부르는 나의 구식 사랑 노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로열 엔필드
클래식의 탈을 쓴 모던 스포츠, 두카티 GT1000
나의 옛 애마에게 바치는 연애편지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완성도, BMW R69S
가와사키의 마지막 공랭 4기통, 제퍼
1980년대로의 회귀를 꿈꾸는 알렌 네스
카페 레이서의 진실

제3부 마이너리티 리포트, 선택 받은 소수의 모터사이클
살이 있는 전설 트라이엄프의 현재 진행형
라이더가 만든 사나이의 바이크, 가와사키 Z1000
공랭 4기통 빅 네이키드의 매력
이탈리아의 블랙 뷰티, 모토 구치 V11 스쿠라
타고 있으면 왠지 미안한 마음이
몬스터 S4가 연주하는 데스모 광시곡

제4부 명불허전 모터사이클
오리지널 아메리칸 크루저를 타고 싶다면
달콤함, BMW의 6기통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단어
마초를 위해 태어난 모터사이클, 야마하 V맥스
악마라는 이름의 모터사이클
이탈리안 스포츠 바이크가 배려를 배우다
팜므 파탈, 이탈리안 레드
빗길에서도 무섭지 않은 모터사이클

제5부 내 인생의 모터사이클
생애 첫 모터사이클을 고르는 법
가족 설득하기
모터사이클 뒷좌석에 여자를 태우려면
어떤 헬멧을 골라야 하나
모터사이클로 대한해협 건너기
라이더의 성지, 알프스를 순례하다
모터사이클과 패션의 상관관계
내 애마들에 관한 이야기

도판 출처
더 읽을거리
모터사이클의 종류와 특징
엔진 형식에 따른 모터사이클의 특성
모터사이클 기본 관리 요령


편집자 리뷰

멋을 아는 사람들은 모터사이클을 탄다!
성숙한 어른들의 탈것, 모터사이클의 매력

모터링 저널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동헌이 2012년에 출간한 『그 남자의 자동차』에 이어 『그 남자의 모터사이클』을 펴냈다.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터바이크》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한 신동헌은 라이딩 경력 20년, 모터링 저널리스트 경력 15년차로 모터링 분야에서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베테랑 저널리스트다. 이 책 『그 남자의 모터사이클』은 라이더이자 저널리스트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터사이클에 관해 솔직하고 대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놓은 에세이다. 초고속을 자랑하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부터 방랑자 스타일의 크루저까지, 반세기 전에 거리를 달렸던 클래식 바이크부터 최신형 네이키드 바이크까지, 다양한 성능과 개성을 가진 모터사이클을 경험한 후 감칠맛 나는 글솜씨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터사이클은 자동차보다 더 높은 스포츠 성능을 자랑하며, 엔진이 달린 탈것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고 박력 넘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바람을 가르며 나아가는 느낌, 다리 사이에서 맹렬하게 회전하는 엔진의 감각, 타이어가 노면을 박차고 달려 나가는 통쾌함, 모터사이클에 올라타 본 이들은 이 맛을 잊지 못해 라이더가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바퀴의 재미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처음 기자가 되었다. 현대인의 삶에서 자동차는 생필품으로서 이동 수단의 역할을 주로 하고 있지만, 모터사이클은 그 속에 깃들어 있는 스포츠성으로 인해 훌륭한 취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바퀴 두 개에 엔진이 달려 있는 모터사이클은 라이더가 올라타서 끊임없이 균형을 잡아 줘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스스로 서 있을 수 없는 모터사이클을 두 바퀴로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라이더의 역할이며, 좌회전과 우회전, 유턴은 물론이고 멈추고 서는 동작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모터사이클과 라이더의 일체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정신과 체력을 절묘하게 이용하면서 중력과 관성의 법칙을 거스르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스포츠”라고 정의한다. 이는 곧 모터사이클이 정신과 육체가 성숙한 어른들의 탈것이자 훌륭한 취미 도구임을 뜻한다.

폭주족, 과부 제조기, 거리의 난봉꾼……
모터사이클의 오명을 벗기고 올바른 문화의 정착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전체 36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에는 30종이 넘는 모터사이클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각각의 글에서 다루고 있는 모터사이클마다 서로 다른 기능과 특징을 자랑한다. 모터사이클은 어떤 엔진을 장착했는지, 어떤 기능을 중시하는지, 그리고 어떤 메이커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그 특색이 다르다. 또한 국가별로도 서로 다른 모터사이클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을 만큼 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다.

할리 데이비슨(Harley Davidson)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모터사이클은 직진 도로가 수십 킬로미터 이상 이어진 드넓은 대륙에 최적화된 크루저 계열의 바이크로 유명하고, 1960년대 영국에서는 타고 다니는 바이크에 따라 ‘모즈(Mods)’와 ‘바이커스(Bikers)’라는 문화의 조류를 형성할 정도로 모터사이클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일본제 바이크는 ‘레플리카(Replica)’라는 장르를 개척해 초고속 슈퍼스포츠 바이크를 누구나 타고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존재로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뿐 아니라 인간 중심의 기술을 진보시켜 온, BMW로 대표되는 독일제 모터사이클과 예술품으로 승화할 수 있을 만큼 수준 높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대표 브랜드 두카티(Ducati)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처럼 모터사이클이 탄생한 이래 세계 각국에서는 저마다의 문화를 형성해 기술 공학의 진보와 발맞춰 모터사이클 문화도 점차 성숙시켜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모터사이클 문화는 어떠한가.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모터사이클이라고 하면 위험성을 먼저 떠올리고, 모터사이클을 타고 다니는 모든 사람을 잠재적인 폭주족이라 생각하기 일쑤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터사이클을 경험한 저자는 우리나라처럼 모터사이클에 적대감을 갖고 있는 나라는 드물다고 한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이동 수단이자 취미 도구,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탈것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원인은 우리나라의 모터사이클 문화가 빈약하고 그 동안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데 있다. ‘과부 제조기’, ‘거리의 난봉꾼’이라는 오명도 올바른 인식을 갖추지 못한 채 모터사이클에 오른 부주의한 라이더들로 인해 생겨난 것이 사실이다. 생애 첫 모터사이클을 고르는 법과 안전 장구를 선택하는 요령, 라이더가 되기 위해 가족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지, 뒷자리에 사랑하는 사람을 태우고 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실용적인 이슈를 다룬 글은 모터사이클을 현실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모터사이클을 향한 저자의 진심 어린 애정이 담긴 이 책은 모터사이클을 바라보는 인식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올바른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추천의 말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뿌리 깊이 자리 잡은 “모터사이클은 위험하다.”는 편견을 없애기는 쉽지 않다.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아무리 강조해도, 사람들은 즐거움 뒤에 있는 어두운 부분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읽는 것만으로 심장을 뛰게 하고, 때로는 섬뜩할 만큼 날카롭고, 때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콕 찍어 알려 주는 신동헌의 글을 통해서라면, 모터사이클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찾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도로에서 모터사이클이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신진욱, BMW 모터라드 코리아 담당 이사

‘까남’ 신동헌 편집장의 글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에게 미지의 발견이고 감동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의 글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나는 이 추천의 글을 쓰면서 벌써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쉼 없이 내달리는 그 특유의 거침없는 글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까남’의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모터사이클 문화가 견고하게 자리 잡기를 바란다.
―홍성인, 두카티 코리아 대표 이사

내가 아는 ‘멋진 남자’란 모터사이클을 좋아하는 남자다. 멋지게 바람을 맞으며 추억을 아로새기는 맛을 알아야 남자라고나 할까. 두 발로 걸어가는 인생처럼, 두 바퀴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야만 쓰러지지 않는 모터사이클의 세계는 낭만과 모험 그 자체다. 자, 그럼 멋진 남자 신동헌이 풀어 놓는 모터사이클 이야기로 사나이의 세계에 시동을 걸어 보자!
―한경록(캡틴락),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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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미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으나 학업보다는 로큰롤 밴드에 관심을 두어 인디밴드 활동을 하며 모터사이클을 타기 시작했다. 그 후 음악보다 모터사이클에 더 심취해 모터링 저널리스트의 길로 들어섰다.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터바이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 일간지 《스포츠투데이》의 모터스포츠 담당 기자, 남성지 《에스콰이어》의 피처 에디터를 거쳐 현재 남성지 《레옹》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바퀴 여섯 개를 다룰 줄 알아야 진짜 남자’라고 믿는 그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에 관한 편견을 없애고 더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재미를 알리기 위해 글 쓰는 일을 택했다. ‘까진 남자’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파워블로그 ‘조이라이드(http://blog.naver.com/joyrde)’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자가 읽어도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글쓰기 모토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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