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아버스

금지된 세계에 매혹된 사진가

원제 Diane Arbus (A Biography)

퍼트리샤 보스워스 | 옮김 김현경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07년 2월 28일 | ISBN 978-89-8371-327-8 [절판]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70x225 · 464쪽 | 가격 25,000원

분야 예술일반

책소개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장난감 수류탄을 들고 있는 화난 표정의 소년, 나체주의자 가족, 2미터 40센티미터에 달하는 거인과 그의 평범한 부모, 10대처럼 차려 입은 중년 여성, 난쟁이, 복장 도착자, 동성애자… 다이앤 아버스는 이들을 찾아가 어울리고, 비밀을 나누고, 사진에 담았다. 사각의 틀 중앙에서 관람자를 당당하게 응시하는 기형인과 괴짜들의 불안한 이미지들은 곧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었으며  그녀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을 때 그녀는 이미 신화가 되어 있었다.
한때 다이앤의 모델을 서기도 했던 저자가 다이앤의 삶을 스쳐간 200여 명의 인물들과 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이 전기는 오싹하고 매혹적인 사진 뒤에 숨은 한 여인의 삶과 세계를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1923년 부유한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나 응성받이로 자란 어린 시절, 열여덟 나이에 감행한 앨런 아버스와의 열정적인 결혼과 패션 사진가로 활동한 1950년대, 아내와 어머니로 보낸 세월, 결혼 파경을 둘러싼 감정의 동요와 1960년대 자신만의 사진을 찍기까지 그녀에게 일어난 변화를 담아냈다.

목차

서문1부 \”위대하고 슬픈 예술가\”네메로브 가두 남매유대인 공주침묵하는 가족필드스톤 스쿨기묘한 로맨스결혼아내, 어머니, 스무살2부 패션 사진기사진을 찍기 시자하다치치상처받은 우정가족제인의 등장유럽 여행과 둘째 딸의 출산패션 사진의 황금기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서다리젯 모델가정생활과 사진 찍기예술가 친구등 결혼 생활의 위기3부 금지된 것들의 이상한 나라새로운 멘토 마빈 이스라엘에스콰이어 프로젝트괴짜들 속의 새로움사진은 이벤트에반스와의 만남, 아버지의 죽음눈을 깜빡일 때마다 새로운 발견명성\’뉴 다큐먼트\’전피사체를 응시하는 가혹한 시선투병, 계속되은 작업슬픈행복스스로 목숨을 끊은 D에게후기 옮긴이의 글인용문과 정보출처 찾아보기사진 출처

작가 소개

퍼트리샤 보스워스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저널리즘 부냥에 진출, 영화 평론과 전기 등을 써왔다. 2007년 현재 「뉴욕 타임스」에 영화 평론을 기고하며 ‘베니티 페어’에 객원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의 심장이 원하는 모든 것>, <세계를 매혹시킨 반항아 말론 브랜도>, <다이앤 아버스 – 금지된 세계의 매혹된 사진가> 등이 있다.

김현경 옮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외국계 사무소와 출판사를 거쳐, 2007년 현재 번역자 겸 프리랜서 편지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너무 추워서 결혼할 뻔했다>, <다이앤 아버스 – 금지된 세계의 매혹된 사진가>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