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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일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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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일본 순정만화의 영원한 신화!

원제 ポ-の一族

하기오 모토 | 그림 하기오 모토 | 옮김 정은서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13년 1월 11일

ISBN: 978-89-837-1473-2

패키지: 반양장 · 국판 148x210mm · 296쪽

가격: 9,500원

분야 코믹스


책소개

푸른 안개에 둘러싸인 장미가 만발한 마을에 뱀파네라의 일족이 살고 있다.
피와 장미 에센스, 그리고 사랑하는 인간을 은밀히 일족으로 맞이하면서 그들은 영원한 시간을 살아간다.
그 일족에 에드거와 메리벨이란 남매가 있었다.
19세기의 어느 날, 두 사람은 앨런이란 이름의 소년과 만나고….

시간을 넘어서 전해 내려오는 뱀파네라들의 아름다운 전설.
순정만화 역사상 찬란하게 빛나는 역사적인 명작만화.

작별을 고하거라, 앨런.
인간 세상의 모든 것에게.

일본 순정만화의 영원한 신화!
순정만화의 위상을 단번에 문학작품의 위치로 끌어올린 명작만화.
1976년 제 21회 쇼가쿠칸 만화상 수상작.

푸른 안개에 둘러싸인 장미가 만발한 마을에 뱀파네라의 일족이 살고 있다. 피와 장미 에센스, 그리고 사랑하는 인간을 은밀히 일족으로 맞이하면서 그들은 영원한 시간을 살아가다. 그 일족에 에드거와 메리벨이란 남매가 있었다. 19세기의 어느날, 두 사람은 앨런이란 이름의 소년과 만나고…. 시간을 넘어서 전해 내려오는 뱀파네라들의 아름다운 전설.

* 에드거 앨런 포와 『포의 일족』
『포의 일족』은 서양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뱀파네라(=뱀파이어) 일족의 이야기이다. 영원이 아이인 채로 불노불사의 삶을 사는 에드거, 앨런, 메리벨이 시공을 넘나들며 수많은 인간들과 만나고 엮이는 옴니버스 에피소드 식으로 되어 있다. 1972년 3월부터 1976년 6월까지 간헐적으로 연재된『포의 일족』은 완결이 난 후, 그야말로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다음으로 연재가 시작된 『토마의 심장』을 연재중단 혹은 완결을 빨리 내고 『포의 일족』 속편을 그리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로 이 작품은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의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의 관계는 이미 팬들 사이에는 유명하다. 바로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을 하나씩 사용했기 때문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는 뱀파이어를 묘사하는 작품들이 다수 있다. 「때 이른 매장 Premature Burial」을 비롯하여 「리지아 Liegia」, 「모렐라 Morella」, 「베레니스 Berenice」 등의 소설에서 죽은 후 다시 살아나는 뱀파이어 성향의 주인공들을 다루고 있다. 하기오 모토의 작명 센스는 직관적으로 이 작품의 분위기가 어디서부터 유래했는지 알려준다. 포의 그로테스크하고 아라베스크한 이야기들과 만화 『포의 일족』의 사이에는 기품 넘치고 아름답지만 슬픈 분위기나, 특유의 고풍스러우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겹친다.

* 일본 순정만화의 대모, 하기오 모토의 대표작
하기오 모토는 일본 순정만화계에서 차지하는 만화사적 위치나 지명도에 비해 국내 팬들에게 폭넓게 알려지지는 못한 작가이다. 그동안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방문자』, 『토마의 심장』 등의 작품이 소개되었지만, 많은 팬들은 하기오 모토의 초기 대표작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포의 일족』 출간을 애타게 기다려왔다.
이미 세미콜론에서는 그녀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인 『11인이 있다!』를 출간해서 하기오 모토 팬들의 목마름을 충족시켜 준 적이 있다. 이 작품이 순정만화에 SF요소를 접목시킨 원조라면, 『포의 일족』은 서양의 뱀파이어 전설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걸작이다. 하기오 모토는 『11인이 있다!』와 『포의 일족』 두 작품으로 1976년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하며 일본 순정만화의 최고 작가가 된다.
하기오 모토는 SF, 러브 코미디, 사이코 서스펜스까지도 손대는 폭넓은 작풍과 명료한 스토리성, 시적 감성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네리마구의 한 아파트에 공동 기거하며 작업했던 다케미야 게이코와 더불어 소녀만화의 상투적인 기법과 주제를 벗어나 과감하게 SF 장르를 결합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침체되었던 70년대 일본 순정만화계를 부흥시킨 대표적인 작가이다. 여러 면에서 소녀만화에 혁명적인 영향을 끼쳐 ‘소녀만화계의 데즈카 오사무’라고도 불린다.
또, 뛰어난 구성력으로 만화 표현의 폭을 넓혀 “만화를 문학으로 만들어낸 건 하기오 모토다”라는 평가도 받는다. 동인지 즉매회의 시초인 코믹 마켓의 모체가 된 만화비평집단 ‘미궁’은 하기오 모토의 팬클럽적인 색채가 짙어서, 코믹 마켓과 동인문화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목차

포의 일족
포의 마을
글렌스미스의 일기
반짝이는 은발머리
가랑비
아득한 나라의 꽃과 새
리델♥숲속에서
일주일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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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오 모토

5월 12일, 후쿠오카현 오오무타시에서 태어나다. 쇼각칸의 《별책 소녀 코믹》에서 연재한 「포의 일족」 시리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1976년 쇼각칸 만화상 수상. 명작 『11인이 있다!』, 『토마의 심장』,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외에 대표작으로 『바르바라 이계』 등이 있다.

"하기오 모토"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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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오 모토 그림

5월 12일, 후쿠오카현 오오무타시에서 태어나다. 쇼각칸의 《별책 소녀 코믹》에서 연재한 「포의 일족」 시리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1976년 쇼각칸 만화상 수상. 명작 『11인이 있다!』, 『토마의 심장』,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외에 대표작으로 『바르바라 이계』 등이 있다.

"하기오 모토"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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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서 옮김

책과 커피, 컴퓨터만 있으면 사시사철 행복한 번역가.
덕분에 혈관 속에는 피 대신 커피가 흐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부쿠몬』, 『히카루의 바둑 완전판』, 『바 레몬하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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