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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이후의 미술사[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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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현대미술의 완전정복! 21세기 미술까지 업데이트한 개정증보판 출간

부제: 모더니즘, 반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원제 Art Since 1900 (2nd edition)

워서 부제: modernism, antimodernism, postmodernism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크라우스, 이브-알랭 부아, 벤자민 H. D. 부클로, 데이비드 조슬릿 | 옮김 배수희, 신정훈, 오유경, 김홍기, 오윤정, 조현정, 김일기, 유정아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12년 8월 20일

ISBN: 978-89-837-1415-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77x216 · 816쪽

가격: 100,000원

분야 예술일반


책소개

Revised, Updated and Expanded!
2007년 1판이 출간된 현대미술사의 기념비적 저서 『1900년 이후의 미술사』가 5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기존 네 명의 저자에 더해 다섯 번째 저자로 미디어 아트 연구의 석학 데이비드 조슬릿이 참여했다. 1판이 20세기 초까지 백여 년의 미술사를 다루었다면, 15개의 에세이가 추가된 이번 개정증보판은 21세기 현재 진행 중인 미술까지 논의를 확대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양질의 도판 역시 1판에 비해 100점 이상 추가되어 총 744점이 수록되었다. 
 

연도별 기술을 통해 현대미술의 지형도 제시
현대미술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핵심 논점을 점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인 이 책은 1900년부터 1년 단위의 연도별 기술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122개의 연도별 에세이를 통해 그 해에 있었던 주요 미술운동과 선언, 결정적인 작품과 전시, 출간물 등 미술계의 주요 사건과 쟁점들을 깊이 있게 고찰하는 동시에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전환점과 약진의 시기, 반모더니즘적 반동의 순간 등, 20세기와 21세기 미술의 큰 흐름과 지형도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1판 출간 이후 변화한 미술 상황과 관심사를 반영하여 15개의 에세이가 추가되었다. 20세기 전반부의 데 스테일, 다다 인형과 꼭두각시, 모던 그래픽 디자인, 피카소의 「게르니카」 등의 주제를 비롯해 2차 대전 이후 코브라와 뉴브루탈리스트, 1960년대에 팝아트의 추상성 등을 다루는 표제연도가 추가되었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이후를 업데이트하여 중국 미술의 국제적 부상, 미술시장 문제, 관계 미학, 게임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의 영향 등, 현재진행형인 논점들까지 다루고 있다.
 
현대미술사 연구와 비평의 틀이 되는 방법론 제시
이 책 서론에는 오늘날 미술사 논의와 비평의 기본이 되는 정신분석학, 예술사회사, 형식주의와 구조주의, 후기구조주의의 네 개의 방법론에 대한 개론이 수록되어 있다. 예술 작품과 주체의 관계에 주목하는 정신분석학적 방법론(할 포스터), 작품의 사회적·정치적·경제적 문맥을 중시하는 예술사회학적 방법론(벤자민 H. D. 부클로), 작품의 형성 과정과 의미화 작용처럼 작품의 내재적 구조를 규명하는 형식주의와 구조주의적 방법론(이브-알랭 부아), 그리고 구조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후기구조주의적 방법론(로잘린드 크라우스)은 이 책 전체의 기획을 받치고 있는 이론적 틀이자 접근법으로, 이 책의 에세이 대부분은 이 방법론들이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들은 서론을 통해 각 방법론의 역사적, 학문적 맥락과 그것이 미술 생산 및 해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피는 동시에, 각 에세이를 통해 이들 방법론이 실제 비평과 분석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본보기를 얻을 수 있다.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다섯 명의 저자와 상호 텍스트성
미술 비평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옥토버》의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크라우스, 이브-알랭 부아, 벤자민 H. D. 부클로, 그리고 이번에 다섯 번째 저자로 참여한 예일대의 데이비드 조슬릿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미술사학자들이다. 전체로는 공동저술이지만 각 에세이는 대체로 1인의 저자가 자신의 고유한 관점에 따라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이론적 틀로 제시된 네 개의 방법론들의 관점이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보완하기도 하며 긴장 관계를 이루는 것처럼, 각 저자들도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각자의 목소리와 시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점을 미하일 바흐친의 용어를 빌어 ‘대화적’이라고 설명하며 여기에 독자들이 제3의 관점을 더해 논의가 더 발전하고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들의 ‘대화적’ 태도는 특히 ‘20세기 중반의 미술’과 ‘오늘의 미술이 처한 곤경’이라는 주제로 열린 두 편의 난상토론을 정리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잘 드러난다. 
 

744점의 풍부한 도판과 참고 자료
국내에 출간된 현대미술 서적 중 가장 많은 744점의 도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풍부한 양질의 도판만으로도 이 책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 이 책만의 독특한 상호참조 기능을 활용하면 각 표제연도를 넘나들며 관심 있는 주제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따라가거나 서로 비교하는 등 유연한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에세이와 관련된 인물이나 사건, 저작 등을 다룬 상자글과 각 에세이 말미에 수록된 참고문헌 목록을 통해 독자들은 필요에 따라 각자의 관심사를 확장해 갈 수 있다.


목차

이 책의 구성
저자 서문

서 론
모더니즘과 정신분석학 | 예술사회사의 모델과 개념 | 형식주의와 구조주의 | 후기구조주의와 해체

1900-1909
빈 아방가르드와 정신분석학 | 마티스가 로댕을 방문하다 | 고갱, 원시주의, 초기 모더니즘 | 후기인상주의가 야수주의에 남긴 유산 |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 | 독일 표현주의, 영국 소용돌이파, 초기 추상 | 최초의 미래주의 선언

1910–1919
마티스의 ‘눈을 멀게 하는 미학’ | 분석적 입체주의 | 입체주의 콜라주 | 추상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다 | 타틀린의 구축과 뒤샹의 레디메이드 | 말레비치와 절대주의 회화 | 다다의 출범 | 사진과 미국 아방가르드 | 몬드리안이 추상을 돌파하다 | *《데 스테일》 창간 | 뒤샹의 마지막 회화 「너는 나를/나에게」 | 반모더니즘적 회귀

1920–1929
다다 페어 | 소비에트 구축주의 | 광인의 미술 | 바우하우스 | 초현실주의 미학 | 아르 데코 전시 | 신즉물주의 회화 | *다다와 바우하우스 인형과 꼭두각시 |엘 리시츠키와 슈비터스 | 마그리트와 초현실주의 | 브랑쿠시 | 초기 미국 모더니즘 | 국제 구축주의 | *모던 타이포그래피 | <영화와 사진>전

1930–1939
독일의 여성 사진가들 | 바타유의 이단적 초현실주의 | 초현실주의 오브제 | *유럽 회화와 조각 그리고 비정형 | 멕시코 벽화 운동 | 소비에트 사회주의 리얼리즘 | 영국 조각 | 벤야민, 말로, 뒤샹 | 미국 다큐멘터리 사진 | 유럽 미술과 프로파간다 | 양차 대전 사이의 유럽 추상 | *피카소의 「게르니카」

1940–1944
미국 아방가르드의 비정치화 | 뉴욕의 초현실주의 | 할렘 르네상스 | 몬드리안의 사망 | 현대 ‘거장’들의 도전

라운드테이블 1 – 20세기 중반의 미술

1945-1949
구축 조각 | 뒤뷔페, 볼스, 포트리에 | 바우하우스 그 후 | 추상표현주의 | 잭슨 폴록 | *코브라와 뉴부르탈리스트

1950–1959
바넷 뉴먼 | 케이지, 라우셴버그, 지표 | 구타이 그룹과 신구체주의 | 키네틱 아트 | 인디펜던트 그룹 |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 그리드와 모노크롬 | 존스와 스텔라 | 폰타나와 만초니 | 아상블라주 | 전후 구상 | 뉴욕사진학파

1960–1969
누보레알리슴 |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 미국의 팝아트 | 올덴버그와 해프닝 | 플럭서스 | 빈 행동주의 | 안드레, 플래빈, 르윗 | *팝아트의 추상적 면모 | 바젤리츠와 쇠네베크 | 요제프 보이스 | 앤디 워홀 | 저드, 모리스, 미니멀리즘 | 뒤샹의 「주어진」 | 부르주아, 헤세, 구사마 | 스미스슨과 엔트로피 | 아르테 포베라 | 프랑스 개념주의 회화 | 베허 부부 | 개념미술 | 포스트미니멀리즘과 프로세스 아트

1970–1979
장소 특정적 미술 | 초기 제도 비판 | 마르셀 브로타스 | 도쿠멘타 5 | 초기 비디오 아트 | 미국 퍼포먼스 아트 | 페미니즘 미술 | 미술계의 제도 구조 | <그림들>전

1980-1989
허상적 이미지 | 사진개념주의 | 포스트모더니즘 | 상품으로서의 예술과 디스플레이 | 행동주의 미술 | 리히터와 키퍼 | <대지의 마술사들>전

1990-1999
인류학적 모델 | 시각성에 대한 비판 | 포스트미니멀리즘에 대한 재고  | 정치화된 흑인 미술 | 애브젝트 아트 | 드로잉의 부활 | 영사된 이미지

2000-2010
회화적 사진 | 아카이브 미학 | *마클리, 칼, 콜먼, 켄트리지 | *새로운 조각 | *미술과 시장 | *사회적 관계의 미술 | *회화의 사회적 네트워크 | *미디어, 뉴테크놀로지, 전쟁 이미지 | *중국 동시대미술 | *예술 전략으로서 아바타

라운드테이블 2-오늘의 미술이 처한 곤경

용어 해설 | 참고 문헌 | 유용한 웹사이트 | 도판 출처 | 찾아보기
   (*는 새로 추가된 내용)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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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포스터

프린스턴 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타운센드 마틴 1917’ 교수. 『반미학』, 『실재의 귀환』, 『욕망, 죽음 그리고 아름다움(Compulsive Beauty)』, 『재암호화: 미술, 스펙터클, 문화정치학(Recordings: Art, Spectacle, Cultural Politics)』, 『디자인과 범죄 그리고 그에 덧붙인 혹평들』 등의 저서가 있다.

"할 포스터"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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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드 크라우스

컬럼비아 대학교 ‘유니버시티’ 교수. 『현대 조각의 흐름』, 『아방가르드의 독창성과 다른 모더니즘 신화들(The Originality of the Avant-Garde and Other Modernist Myths)』, 『총각들(Bachelors)』, 『시각적 무의식(The Optical Unconscious)』 등의 저서가 있다.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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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알랭 부아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역사 스쿨 교수. 저서로 『모델로서의 회화(Painting as Model)』, 『비정형: 사용자 가이드(Formless: A User’s Guide)』(로잘린드 크라우스와 공저), 『마지막 한 판: 최근 회화와 조각에 나타나는 지시와 허상(Endgame: Reference and Simulation in Recent Painting and Sculpture)』, 『마티스와 피카소(Matisse and Picasso)』 등이 있다.

"이브-알랭 부아"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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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H. D. 부클로

하버드 대학교 현대미술과 ‘앤드류 W. 맬런’ 교수. 저서로 『네오아방가르드와 문화 산업(Neo–vantgarde and Culture Industry)』과 『오늘의 독일 미술(German Art Now)』이 있으며 마르셀 브로타스, 게르하르트 리히터, 칼 안드레, 댄 그레이엄, 가브리엘 오로스코 등의 미술가에 대한 논문이 다수 있다.

 

"벤자민 H. D. 부클로"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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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조슬릿

예일 대학교 미술사학과 ‘카네기’ 교수. 저서로는 『피드백: 민주주의에 반하는 텔레비전(Feedback: Television Against Democracy)』, 『무한 후퇴: 마르셀 뒤샹 1910~1941(Infinite Regress: Marcel Duchamp 1910~1941)』, 『1945년 이후의 미국 미술(American Art Since 1945)』 등이 있다.

"데이비드 조슬릿"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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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희 옮김

홍익대학교 미술학과에서 미술비평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예술가의 뒷모습』, 『걸작의 뒷모습』(공역)이 있다.

"배수희"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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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옮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및 석사 졸업 후 빙엄턴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박사후연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신정훈"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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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옮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 과정 전문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플라워샵 정글의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예술가 50』(공역), 『글리머 디자인이 반짝하는 순간』(공역)이 있다.

"오유경"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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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옮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파리1대학 조형예술과(미학 전공) 석사 과정을 마치고 파리8대학 철학과(미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반딧불의 잔존: 이미지의 정치학』이 있다.

"김홍기"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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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옮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오윤정"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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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옮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현정"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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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기 옮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쇼에게 세상을 묻다』(공역), 『공중그네를 탄 중년 남자』, 『라운드테이블: 1989년 이후 동시대 미술현장을 이야기하다』(번역 감수)가 있다.

"김일기"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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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옮김

서울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유정아"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