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닐 게이먼 | 그림 앤디 쿠버트 | 옮김 최세민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2년 7월 17일 | ISBN 978-89-837-1433-6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80x275 | 가격 15,000원

책소개

「샌드맨」과 「블랙 오키드」로 미국 만화계를 고품질로 업그레이드시킨 닐 게이먼. 그가 그려내는 배트맨은 어떤 모습일까? 『배트맨 :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는 리부트 이전에 배트맨 시리즈의 한 시대를 종언하는 작품으로 기획된 것으로, 닐 게이먼은 배트맨 시리즈가 갖고 있는 수많은 버전을 시공간을 뛰어넘은 환상 속에 담아낸다. 시리즈의 끝편답게, 이 짧은 단편에는 배트맨 시리즈의 70여 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수많은 코드가 숨어있다.
 
배트맨의 장례식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장례식에 참석한 경찰, 친구, 강적들은 저마다 배트맨의 죽음에 대한 자신만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캣우먼, 알프레드 페니어스, 조커, 리들러, 하비 불록 형사, 클레이페이스 라스 알 굴, 슈퍼맨이 털어 놓는 배트맨에 대한 회상이자 인간으로서 누구보다 히어로의 역할에 충실했던 배트맨에 바치는 감동적인 헌사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전설적인 존재도 예외는 아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던 그 순간부터, 배트맨은 자신의 이야기가 언젠가는 종말을 맞이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배트맨이 동지로서 또는 적으로서, 연인으로서 또는 친구로서, 영감을 주는 존재로서 또는 강박을 안겨주는 존재로서 만났던 모든 이들은 어둠의 기사의 삶, 그리고 그가 맞이한 비극적인 결말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이야기의 마술사 닐 게이먼의 환상적인 단편집
 
배트맨의 장례식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장례식에 참석한 경찰, 친구, 강적들은 저마다 배트맨의 죽음에 대한 자신만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캣우먼, 알프레드 페니어스, 조커, 리들러, 하비 불록 형사, 클레이페이스 라스 알 굴, 슈퍼맨이 털어 놓는 배트맨에 대한 회상이자 인간으로서 누구보다 히어로의 역할에 충실했던 배트맨에 바치는 감동적인 헌사이다.
 
닐 게이먼이 배트맨의 단편을 집필한다는 소식은 배트맨 팬들에게 흥분되는 뉴스였다. 「샌드맨」과 「블랙 오키드」로 미국 만화계를 고품질로 업그레이드시킨 장본인이 아닌가? 더구나 배트맨 시리즈의 끝이라니! DC코믹스는 자사가 가지고 있던 모든 수퍼히어로 시리즈를 리부트해서 1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리부트 이전에 배트맨 시리즈의 한 시대를 종언하는 작품으로 기획되었으며, 닐 게이먼은 배트맨 시리즈가 갖고 있는 수많은 버전을 시공간을 뛰어넘은 환상 속에 담아낸다. 이게 가능했던 게 저자 스스로 배트맨 마니아였기 때문이다. 닐 게이먼은 서문에서부터 자신이 배트맨 시리즈에 갖고 있던 무한한 애정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는 한 시리즈의 끝을 알리는 더 없이 멋진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이 단편집은 5개의 단편이 담겨있다. 표제작인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는 배트맨의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 이야기다. 「어느 흑백의 세계」는 슈퍼히어로 주인공들이 드라마 배우처럼 DC코믹스 출판사에 출근해 자신의 역할을 연기한다. 「아이비를 위한 파반」에서는 포이즌 아이비가 감옥 출소를 위해 조사관을 유혹한다. 「원죄」와 「문은 언제」는 리들러가 나와 밝고 명랑했던 TV 드라마 시절을 그리워한다.
 
81개의 주석이 달린 최상의 해설서
 
닐 게이먼은 이 짧은 단편에 배트맨 시리즈의 70여 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수많은 코드를 숨겨놓았다. 배트맨 코믹스와 TV 드라마를 망라하는 이 코드들을 모른 채 이 책을 본다는 것은 절반 밖에 보지 못하는 것이다. 세미콜론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총 81개의 주석이 달린 해설서를 포함시켰다. 미국 만화에 정통한 파워 블로거 ‘잠보니스틱스’(http://zambony.egloos.com/)의 잠본이 님이 글과 조사를 맡아 한국 배트맨 마니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해설서와 함께라면 한국 독자들은 미국 독자들 보다 이 작품을 더 상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서평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게 보내는 경이로운 연애편지이자, 배트맨이 여러 세대에 걸쳐 독자들을 매혹시킨 이유를 찾는 명상록이다. 지금까지 전개된 브루스 웨인/배트맨 이야기의 마지막은 아니겠지만(마지막이어서는 안 되겠지만), 흠잡을 데 없는 결정판인 것은 분명하다. 배트맨의 팬이라면 읽고 또 읽어 이 책의 마법을 몇 번이고 경험해 보고 싶을 것이다. -IGN
 
배트맨의 배경을 다룬, 초현실적이고 떠들썩하면서도 가슴을 저미는 반복 소절들이 이야기의 대가의 손길을 따라 빛의 속도로 연주된다. -WIRED

작가 소개

닐 게이먼

닐 게이먼은 현재 미국의 어느 크고도 어두컴컴한 집에서 고양이 세 마리, 큼직한 흰 개 한 마리와 함께 전 세계에서 받은 트로피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아직까지도 어쩌다가 이 동물들을 먹이고 재울 책임을 지게 되었는지, 아니 그건 둘째 치고 대체 어쩌다가 미국에 살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다. 집에는 벌통 두 개와 벌들도 있다. 항상 검은 가죽 재킷, 검은 티셔츠, 검은 진 바지를 입으며,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 보니 옷장에 트위드로 만든 옷만 가득 들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소설과 만화와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시와 오페라를 지었으며 지금은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지만 블로그 운영은 벌 키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라고 생각한다. 낡은 만년필과 초밥을 좋아한다. 2009년 1월에는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수여하는, 아동 문학 작가에게 최고의 영예인 뉴베리 메달을 받아 트로피 전시 선반에 추가했다. 소설 『그레이브 야드 북』 덕분이었다.

 

앤디 쿠버트 그림

앤디 쿠버트는 DC 코믹스에 입사하여 「배트맨 대 프레데터」와 「애덤 스트레인지」 시리즈로 처음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에는 마블 코믹스에서 저 유명한 엑스맨 타이틀을 맡았고,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마블에서 또한 「고스트 라이더」, 「캡틴 아메리카」, 「얼티밋 엑스맨」을 그렸고, 「마블 1602> 미니시리즈에서는 닐 게이먼과 합작하여 2005년 퀼 어워드 베스트 그래픽노벨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작가인 그랜트 모리슨과 함께 배트맨 시리즈를 그리고 있다. 《위저드 매거진》의 10대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미국 뉴저지 주 도버에 있는 ‘조 쿠버트 스쿨 오브 카툰 앤드 그래픽 아트’의 강사이기도 하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