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

제프 로브 | 그림 팀 세일 | 옮김 최세민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2년 6월 15일 | ISBN 978-89-8371-419-0 [절판]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68x259 | 가격 14,000원

책소개

캣우먼의 살인 미스터리!고담 시에서 가장 섹시한 도둑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

세계에서 가장 날렵한 도둑, 배트맨의 적수이자 연인인 캣우먼. 하지만 고담 시에 질려버린 나머지 다크 나이트와 잠시 거리를 두고자 결심한다. 머리를 식히는 데는 유럽 여행이 최고. 하지만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으니 여정은 즐겁지만은 않다. ‘캣우먼’ 셀리나 카일의 로마 여행, 동행자는 ‘리들러’ 에드워드 니그마. 로마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셀리나는 배트맨에게 총을 맞는 이상한 꿈을 꾼다. 로마에 도착한 그녀는 금발의 경호원과 사랑에 빠지고, 다이아몬드 도둑질도 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매일 밤, 배트맨과 관련된 꿈은 계속되고 셀리나는 이상한 음모에 빠졌음을 눈치 챈다.『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은 캣우먼이 왜 이탈리아로 갔는지, 고담의 범죄 조직 팔코네 패밀리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차근차근 밝히는 미스터리물이다. 하지만 배트맨의 강력한 숙적들이 캣우먼을 방해할 뿐 아니라 원더우먼의 적수인 치타까지 나타나 한판 격렬한 싸움을 예고한다.

제프 로브, 팀 세일 콤비의 고담- 마피아 삼부작 완결편
『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은 아이스너 상을 수상한 제프 로브와 팀 세일이 팀을 이뤄 만든 미니시리즈 코믹스 6편을 묶은 작품으로, 역시 이들의 작품인 『배트맨: 롱 할로윈』, 『배트맨: 다크 빅토리』와 연계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제프 로브와 팀 세일 콤비가 창조한 고담-마피아 시리즈는 배트맨 시리즈의 초기 스토리라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과거에 고담 시를 지배했던 마피아들이, 조커 같은 광인들로 대체되고, 배트맨이 그 광인들을 공포로 지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캣우먼: 로마에서의 일주일』은 고담 시를 떨게 한 일련의 두 사건들과(할로윈 살인사건, 행맨 살인사건) 그로 인해 벌어진 마피아들 사이의 암투 속에 ‘배트맨’의 비밀을 캐내려는 적들의 음모와 ‘캣우먼’의 비밀이 찾아가는 이중 구조의 미스터리물이다.

배트맨의 여러 적들 중, 가장 매력적인 조연인 캣우먼은 단독 주연의 영화가 제작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제프 로브의 스토리는 뇌쇄적이면서 청순한 셀리나 카일의 캐릭터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팀 세일의 그림 역시 다른 어느 작품보다 섬세하다. 특히 각 장을 시작하는 근사한 메인 그림은 유럽 패션 잡지의 고전적인 화보를 연상케 한다. 2004년 사망한 전설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르네 그뤼오(Rene Gr ua u)에 바치는 헌사로 캣우먼보다 매력적인 히로인은 없을 것이다.

작가 소개

팀 세일 그림

1983년 <미스 어드벤처 Miss Adventure>의 작화를 담당하며 데뷔했다. <배트맨: 롱 할로윈>, <배트맨: 다크 빅토리>를 비롯해 마블 코믹스의 주요 캐릭터인 스파이더맨, 데어데빌, 헐크 등을 다룬 이른 바 ‘컬러 시리즈’ 등  제프 로브와의 협업을 통해 굵직한 경력을 쌓아 나갔다. TV 시리즈 <히어로즈>의 미술을 담당하기도 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