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패밀리의 죽음

짐 스탈린 | 그림 짐 아파로 | 옮김 최세민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12년 5월 7일 | ISBN 978-89-8371-411-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68x259 | 가격 14,000원

책소개

세미콜론 배트맨 시리즈 11번째독자가 히어로의 운명을 결정한다! 『배트맨: 패밀리의 죽음』 출간!!

코믹스 캐릭터의 충격적인 죽음에 쏟아진 전 세계 유력지의 긴급 뉴스“ 독자들은 두 번째 로빈이 첫 로빈의 자리를 차지하고도 그저 징징대기만 한다고 생각해서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다.” —《타임》
“ 하지만 진짜 살인자는 바로 배트맨 독자들이다.” — 《뉴스위크》
“ 20세기 가장 사악한 악한들도 실패했던 일을 만화가와 작가들 몇몇이 해냈다.” — 《로이터》
“ 배트맨 님, 로빈이 죽다니요!” — 《월 스트리트 저널》
“ 보이 원더는 죽었다. DC코믹스 배트맨의 독자들이 원했던 대로.” — 《USA 투데이》
“ 이번 달 들어 이야기를 쓰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소개된다. 바로 DC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 《보스턴 록》

로빈, 조커의 광기에 희생되다!1대 로빈이었던 딕과 달리 배트맨의 지시에 충실히 따르지 않았고, 먼저 행동부터하는 성격이었다. 너무 반항적이고, 혈기 왕성한 로빈의 행동은 배트맨의 활동에도 잡음을 일으킨다. 제이슨 토드는 자신의 친모가 어딘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접하자 배트맨의 곁을 떠나 단독 행동을 한다. 배트맨이 제자를 찾아 그 뒤를 쫓고, 우연히 로빈을 만나게 된 조커는 그의 목숨을 노린다. 제이슨은 배트맨을 기다리지 않고 조커와 상대했고, 그로 인해 목숨을 댓가로 치른다. 배트맨은 가족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려 한다.

코믹스 캐릭터의 운명을 결정지은 전화 투표여러 작가가 협업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배트맨 시리즈에서, 캐릭터의 죽음은 다음에 이어질 스토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배트맨: 이어 원』에서 그려진 브루스 웨인이 겪은 부모 살해 현장 장면은, 다음 작가들의 작업에서는 하나의 역사적 사실로 언급할 수밖에 없다. 『배트맨: 킬링 조크』에서 조커는 바바라를 불구로 만들게 되고, 고든 경사와 직접적인 원한 관계를 맺는다.

80년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작품『배트맨: 패밀리의 죽음』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은 바로 이야기의 진행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이 작품은 많은 흥미로운 점을 갖고 있다. 첫째로 당시의 우파적 사회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프랭크 밀러의 전복적인 배트맨인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지 불과 2년 후 작품임에도, 이 작품 속 조커는 핵무기를 탈취해 아랍으로 향하고, 배트맨은 시아파 테러리스트와 싸운다. 배트맨은 이란의 미대사관 인질사건을 언급하며, 호메이니는 조커를 자국 대사로 고용해 UN으로 보낸다. 고담시를 떠나 국제적인 스케일로 조커와 싸우는 배트맨의 모습이 국내 독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아메리칸 코믹스의 역사에서 연재 당시의 사회상을 만화가 보여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다.(배트맨 시리즈의 긴 역사를 보면, 60-70년 대 배트맨은 외계인과 싸우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기도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한없이 추락하던 배트맨 캐릭터의 재탄생을 알린 작품이 바로 프랭크 밀러의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알랜 무어의 『배트맨: 킬링 조크』였다.)한국어판 『배트맨: 패밀리의 죽음』은 종이질과 인쇄 방식 모두 출간 당시의 모습을 재연해 아메리칸 코믹스 특유의 펄프필션 느낌을 살려냈다. 국내 배트맨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거라 생각한다.

작가 소개

짐 스탈린

짐 스탈린은 수많은 배트맨 시리즈뿐만 아니라 「Cosmic Odyssey」, 「Death of the New Gods」등의 작품에서 글 작가로 활동했다.

짐 아파로 그림

짐 아파로는 1960년대와 70년대 DC코믹스 최고의 그림 작가로 활동했다. 그의 작품에는 「배트맨」 외에도 「아쿠아맨」과 「스펙터」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