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별난 화가에게 바치는 별난 그림에세이

원제 Causerie sur Delacroix

카트린 뫼리스 | 옮김 김용채

출판사 세미콜론 | 발행일 2006년 12월 1일 | ISBN 89-8371-323-2 [절판]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72x228 · 116쪽 | 가격 10,000원

분야 예술일반

책소개

『삼총사』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가 그의 벗이자 낭만주의 시대 최고의 화가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전시회에서 한 추모 연설을 각색한 독특한 그림에세이. 신예 작가인 카트린 뫼리스가 우연히 서점에서 이 연설을 담은 뒤마의 『들라크루아에 대한 한담(Causerie sur Delacroix)』을 발견하여 현대적으로 각색하고 일러스트를 곁들였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잘 알려진 들라크루아는 위대한 화가였지만 조실부모하고 사고 때문에 어린 시절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기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으며 파격적인 화풍으로 당시 고전주의가 지배하고 있던 화단에서도 질시의 대상이 되곤 했다. 뒤마는 이런 인간으로서의 들라크루아의 모습은 물론 하루도 데생을 거르지 않았던 대단한 노력가이자, 낭만주의라는 혁명의 시대를 불타는 색채로 화폭에 옮긴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면면을 직접 격거나 들은 일화를 중심으로 들려준다. 작달막한 배추머리의 뒤마와 무슨일에든 ‘오버(over)’하는 들라크루아의 캐릭터와 재기발랄한 일러스트가 뒤마의 입담과 어울려 만화적 재미를 더한다.

작가 소개

카트린 뫼리스

1980년에 태어났다. 프랑스 에티엔 국립학교와 흔히 아르데코라 불리는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현재 바야르, 밀랑, 라루스, 알뱅미셸 등의 출판사에서 만화가와 일러스트로 활동하면서 「샤를리 엡도」와 「에코」 지에 정기적으로 삽화를 싣고 있다.

김용채 옮김

1960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및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에서 공부했다. 2006년 현재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당신의 사랑은 어디 있습니까?>, <작은 차이>, <파리의 화상 볼라르>, <꼬마 이방인>, <새들이 전해 준 소식>, <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등이 있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