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삼총사』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가 그의 벗이자 낭만주의 시대 최고의 화가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전시회에서 한 추모 연설을 각색한 독특한 그림에세이. 신예 작가인 카트린 뫼리스가 우연히 서점에서 이 연설을 담은 뒤마의 『들라크루아에 대한 한담(Causerie sur Delacroix)』을 발견하여 현대적으로 각색하고 일러스트를 곁들였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잘 알려진 들라크루아는 위대한 화가였지만 조실부모하고 사고 때문에 어린 시절 죽을 고비를 세 번이나 넘기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으며 파격적인 화풍으로 당시 고전주의가 지배하고 있던 화단에서도 질시의 대상이 되곤 했다. 뒤마는 이런 인간으로서의 들라크루아의 모습은 물론 하루도 데생을 거르지 않았던 대단한 노력가이자, 낭만주의라는 혁명의 시대를 불타는 색채로 화폭에 옮긴 위대한 예술가로서의 면면을 직접 격거나 들은 일화를 중심으로 들려준다. 작달막한 배추머리의 뒤마와 무슨일에든 ‘오버(over)’하는 들라크루아의 캐릭터와 재기발랄한 일러스트가 뒤마의 입담과 어울려 만화적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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