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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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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세상에 음식은 많고, 하나 정도는 마음껏 싫어해도 되지 않을까요?”

부제: 싫어하는 음식

김겨울, 고수리, 김민철, 신지민, 윤이나, 한은형, 안서영, 하현, 서효인, 김미정, 이수희, 정의석, 임진아, 김현민, 호원숙, 정연주, 박찬일, 김자혜, 이재호, 김민지 , 허윤선, 봉달호

출판사: 세미콜론

발행일: 2022년 4월 1일

ISBN: 979-11-92107-55-4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15x180 · 272쪽

가격: 14,200원

시리즈: 띵 시리즈 17

분야 에세이


책소개

띵 시리즈 작가 22인의 ‘싫어하는 음식’ 대잔치!
“세상에 음식은 많고, 하나 정도는 마음껏 싫어해도 되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론칭한 이후 꾸준히 출간을 이어오고 있는 세미콜론 음식 에세이 ‘띵 시리즈’. 그동안 치즈, 고등어, 라면, 훠궈, 평양냉면, 짜장면, 카레, 삼각김밥과 같은 한 가지 분명한 음식부터 조식, 해장 음식, 그리너리 푸드, 프랑스식 자취 요리, 엄마 박완서의 부엌, 용기의 맛, 병원의 밥, 식탁 독립 등 좀 더 폭넓은 음식 관련 주제에 이르기까지,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에 관한 푸드 에세이 시리즈로 자리매김해 지금까지 열여섯 권을 출간했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근간으로 바게트, 돈가스, 팥, 아이스크림, 멕시칸 푸드, 소설가의 마감식,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 열네 가지 주제가 더 있으며, 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22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선보이는 이번 열일곱 번째 띵 시리즈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 아닌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함께 싫어하고 싶은 마음’으로 22인의 작가들이 모였다. 모두 앞서 언급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책을 출간했거나 출간이 예정되어 있는 띵 시리즈 작가들이다.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동자가 커지고 목소리를 높여온 작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주제는 다름 아닌, ‘싫어하는 음식’. 고수, 오이처럼 특정 재료를 싫어하는 사람이 식당에서 주문할 때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하는 이 한마디를 제목으로 삼았다.


목차

단짠 말고 짠짠 • 김겨울
단호하게, 유감입니다 • 고수리
낯가림을 다지는 법, 아시나요 • 김민철
ENFJ의 소심한 고백 • 신지민
형형색색 다다익선 • 윤이나
잠시 메타버스에서 만나 • 한은형
나만 아는 맛집 같은 건 세상에 없겠지만 • 안서영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 • 하현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 서효인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지도 마세요 • 김미정
또 하나의 이야기 • 이수희
나도 사실 낙지와 문어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잖아 • 정의석
가장 맛있는 것만 모아서 준 건데 • 임진아
내 몫의 한계를 넘어 꾸역꾸역 • 김현민
먹기 싫어, 말하고 싶지만 • 호원숙 172
제발 나를 내버려둬 • 정연주
김치 쪼가리도 안 주고 말이야 • 박찬일
목구멍이 작아서 슬픈 사람 • 김자혜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깊어지기를 • 이재호
차라리 굶고 말래요 • 김민지
그리워하다 • 허윤선
소망분식 큰아들의 눈물 • 봉달호


편집자 리뷰

띵 시리즈 작가 22인의 ‘싫어하는 음식’ 대잔치!
“세상에 음식은 많고, 하나 정도는 마음껏 싫어해도 되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론칭한 이후 꾸준히 출간을 이어오고 있는 세미콜론 음식 에세이 ‘띵 시리즈’. 그동안 치즈, 고등어, 라면, 훠궈, 평양냉면, 짜장면, 카레, 삼각김밥과 같은 한 가지 분명한 음식부터 조식, 해장 음식, 그리너리 푸드, 프랑스식 자취 요리, 엄마 박완서의 부엌, 용기의 맛, 병원의 밥, 식탁 독립 등 좀 더 폭넓은 음식 관련 주제에 이르기까지, 애정이 듬뿍 담긴 음식에 관한 푸드 에세이 시리즈로 자리매김해 지금까지 열여섯 권을 출간했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근간으로 바게트, 돈가스, 팥, 아이스크림, 멕시칸 푸드, 소설가의 마감식,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 열네 가지 주제가 더 있으며, 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22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선보이는 이번 열일곱 번째 띵 시리즈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 아닌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함께 싫어하고 싶은 마음’으로 22인의 작가들이 모였다. 모두 앞서 언급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책을 출간했거나 출간이 예정되어 있는 띵 시리즈 작가들이다.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동자가 커지고 목소리를 높여온 작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주제는 다름 아닌, ‘싫어하는 음식’. 고수, 오이처럼 특정 재료를 싫어하는 사람이 식당에서 주문할 때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하는 이 한마디를 제목으로 삼았다.
좋아하는 대상과 그에 대한 마음을 다룬 에세이는 정말 많다. 좋아하는 것을 힘껏 좋아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분명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기운들이 마구 차오른다. 물론 띵 시리즈도 그런 맥락에서 탄생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도 대부분 좋아하고 아름다운 것들만 골라 전시하는 데 익숙한 편이고, 우리는 의외로 ‘싫어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해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싫어하는 음식’ 앤솔러지에 참여한 작가 대부분이 원고를 넘기며 “그동안 싫어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생각하거나 글로 써볼 기회가 흔치 않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 것만 보아도 그렇다.
물론 ‘좋은 게 좋은 것’이고, 좋은 것만 옆에 두고 보기에도 시간은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싫어하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단순히 “그냥 싫어.”가 아니라 “너무 싫어.”라고 말할 수 있기까지는 수많은 내적 근거들이 필요하다. 그것은 단순히 개인의 취향을 너머 한 사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가치관으로까지 이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역사는 길든 짧든 하나쯤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거창한 결심이나 선언으로부터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경험에서 시작되어 인생을 바꾸어놓기도 한다.

 

 
좋아하는 건 좋아한다고 말하기, 싫어하는 건 싫어한다고 말하기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너무 좋아.”라거나 “너무 싫어.”라고 말하기

 

 

이 책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각자의 취향이란 정말 고유해서 서로 얽히고설키다가 때로 교차하며 엇갈린다는 점이다. 김미정은 좋아하는 음식 ‘치킨’을 주제로 띵 시리즈에 참여하기로 한 반면, 신지민은 이번 앤솔러지에서 ‘닭’을 싫어하게 된 계기와 잊지 못할 에피소드에 대해 썼다. 같은 경우가 한 번 더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떡볶이’를 주제로 띵 시리즈에 참여하기로 한 김겨울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음식 앤솔러지에 ‘떡볶이’로 참여한 봉달호가 있다. 이들은 “어떻게 닭이 싫어?” “어떻게 떡볶이가 싫을 수 있지?” 하며 서로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겠지만, ‘싫어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한배를 탔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절대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분 전환을 위해 찾는 달달한 디저트류를 마다하는 김겨울에게는 짜장면의 ‘단맛’조차 불쾌하며, 짜장면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물었던 박찬일은 짜장면의 짝꿍 ‘단무지’는 또 싫다고 말한다. ‘그리너리 푸드’를 좋아해 온갖 채소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던 한은형도 ‘팽이버섯’만큼은 좋아할 수 없음을 넘어 절대 먹지 못하는 것 또한 예상치 못한 대목이다.
그뿐 아니다. 300명이 넘는 군중 앞에서 강연이나 프레젠테이션은 누워서 떡 먹기인 김민철도 여러 명이 모이는 ‘회식’ 자리에서만큼은 낯가림이 발동한다. 라면을 사랑하는 윤이나는 아무리 짜고 맵더라도 색깔이 ‘하얀’ 음식에서는 맛있다고 느낄 수 없다. 마트에서 파인애플을 잘라 시식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하현도 파인애플을 토핑으로 올린 ‘하와이안 피자’는 질색이다. 두 아이의 아빠 서효인은 ‘노키즈존’이라며 아이들을 받지 않는 식당엔 가지 않으며, 안서영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지만 굳이 ‘줄 서서 먹는 맛집’까지는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또 모쪼록 최선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끼 손수 차려 먹는 자취 요리의 즐거움을 설파한 이재호도 ‘혼밥’은 하고 싶지 않다. 김민지는 식당을 운영하지만 배달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을 뿐더러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느니 차라리 굶겠다고 선언한다.
초콜릿은 ‘너무’ 좋지만 ‘민트초코’는 ‘너무’ 싫은 고수리도 있고,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두족류’는 먹을 수 없는 정의석도 있다. 완두콩이 너무 ‘예뻐서’ 가끔 밥에 넣어 먹을 순 있어도 그 외의 모든 콩을 활용한 ‘콩밥’은 도무지 삼킬 수 없는 김자혜도 있다. ‘알로에’가 너무 끔찍해서 비슷한 제형의 스킨과 로션도 거부하는 김미정이 있고, 바다 가까이에서 태어나 온갖 해산물을 잘 먹지만 ‘생선회’만큼은 도무지 무슨 맛인지 즐길 수 없다는 정연주도 있다.
오래전 청소년 필독서였던 어느 자기계발서에 솔깃하여 먹어보았으나 ‘그냥’ 맛이 없었던 이수희의 ‘마시멜로’도 있고, 보기만 해도 서러웠던 어린 시절을 기억에서 소환해내는 임진아의 ‘김밥 꽁다리’도 있다. 자제력을 잃고 접시에 가득가득 담아대던 자신의 모습이 미워진 김현민의 ‘뷔페’도 있으며, 할머니에 선언에 따른 것이었지만 자연스럽게 먹지 않게 된 호원숙의 ‘보신탕’이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 출장이 밥 먹듯 잦았던 허윤선에게도 ‘기내식’은 영 답답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이렇듯 특정 음식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다. 체질에 맞지 않아서, 성격에 맞지 않아서, 충격적인 사진을 봐서, 어느 책을 읽고 나서부터, 식감이 별로여서, 색깔이 희멀건해서, 어릴 적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서, 자꾸 목구멍에 걸려서, 슬픈 추억이 깃들어 있어서, 집착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싫어서, 그저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저런 저마다의 사연들로 각자 싫어하는 음식의 전당에 오른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가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먹먹하게 펼쳐진다.

 

 
몹시 단호하지만 결코 무례하지는 않게,
싫어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할 용기

 

 

우리는 유독 다른 사람 앞에서 ‘호불호’를 드러내는 일을 어려워하고, 특히 ‘불호’의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자칫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 조심스럽기도 하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되기도 한다. 어디 음식뿐이랴. 우리 인생 곳곳에는 생각만 해도 싫은 것들이 여럿 존재한다. 싫어하는 것에 좀 더 분명히 눈을 뜨고 그것과 조금이라도 거리두기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조금 더 간결해지고 즐거워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의 요소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반대로 나를 이루지 못하는 것들의 목록도 스스로 정리해두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제목으로 돌아와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라는 말은 몹시 단호하지만 결코 무례하지는 않다. 아무도 해치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지키는 간단한 말 한마디에 이 책의 핵심이 모두 들어 있다.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해외 여행은 다소 요원해졌지만 언젠가 다시 세계 각지로 떠나게 된다면, 이 책을 가슴에 고이 품고 가자. 새까만 표지에는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라는 제목을 세계 12개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적었다. 이것은 해당 언어의 전문 번역자 혹은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인이 아주 작은 뉘앙스 차이까지 꼼꼼하게 살펴 섬세하게 번역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번역기를 돌려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열두 개의 문장인 셈이다. 여행지에서 그 나라 말을 유창하게 할 수는 없어도 식당에서만큼은 언어를 몰라 싫어하는 음식을 먹게 되는 일은 없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탄생한 디자인이다.
22인 22색, 이 책을 읽다 보면 각양각색의 오색찬란한 싫어하는 것들의 향연에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들 것이다. 어떤 음식에서는 동류의식을 느끼고 깊은 공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음식은 대체 왜 싫은 건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 간격을 좁혀보고자 하는 것도 아니요, 서로를 이해해보려는 시도도 아니요, 그저 좋은 것은 더 열렬히 좋아하고 싫은 것은 더 열렬히 싫어하자는 단순한 진심이다.
세상에 음식은 많고 하나쯤은 마음껏 싫어해도 괜찮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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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MBC FM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DJ. 작가. 띵 시리즈에는 ‘떡볶이’로 참여할 예정이다. ‘단것’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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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리

바다에서 나고 자랐다. 글 쓰는 나를 만든 몇 가지를 알고 있다. 엄마와 바다와 밤과 눈. 이 책은 엄마와 바다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를 썼다.

인스타그램 suri.see
브런치 daljasee

"고수리"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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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남자 이름이지만 엄연히 여자. 그 흔한 공모전 한 번 안해보고 광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로 별의별 잡다한 것들에 대해서는 ‘어렴풋이나마’ 안다는 이유로 2005년 TBWA 카피라이터 시험에 합격했다. 자기가 쓴 카피 한 줄도 못 외우는 놀라운 기억력의 소유자로서 살아남기 위해 회의 시간에 필기를 시작했고 회의록으로 책까지 내게 되었다.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대로T ‘되고송’, 오리온 닥터유 ‘과자로 영양을 설계하다’,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등의 캠페인에 참여하며, 7년째 TBWA에서 카피라이터로 있다.

"김민철"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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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

《한겨레 신문》 기자. 띵 시리즈에는 ‘와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닭’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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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읽고, 보고, 쓰는 일이 직업이고, 말하는 게 일상인 외향형 인간. 황효진과 함께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것을 핑계로 결국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 책 『미쓰윤의 알바일지』, 『우리가 서로에게 미래가 될 테니까』,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와 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썼다.

"윤이나"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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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형

소설가. 음식에 대해 말할 때마다 흥분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부끄럽지만은 않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장편소설 『거짓말』과 산문집 『베를린에 없던 사람에게도』 등이 있다.

"한은형"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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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영

그래픽 디자이너. ‘스튜디오 고민’ 대표. 띵 시리즈에는 ‘돈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줄 서서 먹는 맛집’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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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

작가. 띵 시리즈에는 ‘아이스크림’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하와이안 피자’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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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인

1981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명지대 문예창작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6년 《시인세계》로 등단했으며 현재 ‘작란(作亂)’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서효인"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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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직장인. ‘배달의민족’ 주최 제1회 치믈리에 자격시험 수석 합격자. 띵 시리즈에는 ‘치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알로에’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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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1992년생. 외동으로 10년, 수진의 언니로 19년을 살았다.

그림 그리기, 독서, 넷플릭스 시청, 아르바이트로 꽉 찬 일상을 통해 이런저런 세상의 모습들을 이렇게 저렇게 관찰 중이다.

강아지 두부와 산책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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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심장과 대동맥 수술을 하는 흉부외과 의사. 대부분의 시간은 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살핀다.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쓴 책으로 『심장이 뛴다는 말』이 있으며, <외과의사 봉달희> <흉부외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1> 등의 의학 드라마에 참여했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에서 근무 중이다.

"정의석"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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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

읽고 그리는 삽화가. 생활하며 쓰는 에세이스트. 누군가의 어느 날과 닮아 있는 순간을 그리거나 쓴다. 지은 책으로는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아직, 도쿄』, 『사물에게 배웁니다』가 있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는 걸 부엌에서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집에서 살고 싶다.

"임진아"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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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띵 시리즈에는 ‘남이 해준 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뷔페’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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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숙

1954년 서울에서 호영진 박완서의 맏딸로 태어났다. 경기여중고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뿌리깊은 나무》 편집기자로 일했고, 1992년 박완서 문학앨범에 일대기 「행복한 예술가의 초상」을 썼다. 2011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치울에 머물며 『박완서 소설 전집』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등을 출간하는 데 관여했으며, 박완서 대담집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박완서의 말』을 엮었다.
그 밖에 쓴 책으로 『큰 나무 사이로 걸어가니 내 키가 커졌다』 『엄마는 아직도 여전히』 『그리운 곳이 생겼다』와 동화 『나는 튤립이에요』 등이 있다.

"호원숙"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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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준비 중, 진정 원하는 일은 ‘요리하는 작가’임을 깨닫고 방향을 수정했다. 이후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고, 요리 잡지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푸드 에디터이자 요리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다.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빵도 익어야 맛있습니다』 『프랑스 쿡북』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아니요, 그건 빼주세요』에 공저로 참여했으며『온갖 날의 미식 여행』을 썼다. 매주 캠핑 요리 뉴스레터 〈캠핑차캉스 푸드 라이프〉를 발행하며 바게트 구워 먹는 캠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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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서울에서 났다. 1970년대 동네 화교 중국집의 요리 냄새 밴 나무 탁자와 주문 외치는 중국인들의 권설음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장면이 식당에 스스로를 옭아맬 징조였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했으며, 국밥에도 적당히 미쳐 있다. 이탈리아 요리는 하면 할수록 알 수 없고, 한식은 점점 더 무섭다. 『노포의 장사법』 같은 책을 내면서 한국의 노포 식당 붐을 주도했다. 제일 좋아하는 술안주는 그냥 김치 한 보시기, 면 넣지 않은 간짜장 소스와 잘 지진 군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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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혜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 졸업 후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패션 매거진의 패션 에디터로 일했다. 시골살이를 시작하며 『조금은 달라도 충분히 행복하게』를 썼고, 밥을 스스로 지어 먹기 시작하며 이 책을 썼다. 요즘은 남몰래 초보운전 일기를 쓰고 있으니, 어쩌면 시작하는 마음에 관해 쓰기를 좋아하는 것인지도. 도시로 돌아와 《W Korea》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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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1987년생. 서울에서 태어났고, 고양이 두 마리와 동거 중이다. 의대를 다니다 말고 프랑스에 건너가 요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현재는 부산에서 자취하며 다시 의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질병 이전 단계 혹은 질병 회복 단계에서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데에 관심이 많다.
쓴 책으로는 『한입이어도 제대로 먹는 유럽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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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졸업. 그림 공부보다는 맛있는 걸 찾아 먹는 데 열심이었다. 2018년 3월부터 카레집 ‘카레’를 운영하며 향신료 카레를 만들고 있다. 띵 시리즈에 ‘카레’로 참여해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를 출간했으며, 엑소 세훈의 추천사로 큰 화제가 되었다. 앤솔러지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공저)에는 ‘배달 음식’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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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선

《얼루어 코리아》 피처 디렉터로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민하게 전하는 한편 수많은 셀러브리티, 아티스트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바앤다이닝》 《맨즈헬스》 《누메로 코리아》를 거친 베테랑 매거진 에디터다.
소소하게 소문난 문화와 미식의 탐험가다. 일하는 밤도, 책읽는 밤도, 야식과 함께하는 밤도 사랑하는 야행성 사람이기도 하다. 대신 아침에 활동하는 일은 없다. 배우 이설, 시인 서효인과 함께 하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사각사각>의 공동 진행자로 매주 좋은 책을 소개한다. 지은 책으로 명화에 대한 단상을 담은 『그림과 문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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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호

본캐 편의점 점주, 부캐 글 쓰는 작가. 하루 14시간 편의점에서 일하는 틈틈이 영수증 뒷면, 라면 박스 귀퉁이, 휴대폰 메모장에 일상을 기록했다. 이 글들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으로 세상에 나오며 작가라는 직업이 추가되었다. 그 후 반나절은 집에서 글 쓰고, 반나절은 편의점을 지키는 반업 작가의 삶을 아슬아슬 이어가는 중이다. 《국민일보》 《아웃스탠딩》 《조선일보》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어느덧 편의점 10년 차 점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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